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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22 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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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저케이블 구상도.

KT가 아시아-태평양과 북미 지역의 급증하고 있는 국가간 인터넷 트래픽의 부하 분산과 해저케이블 안정 운용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KT(회장 황창규)는 총 길이 1만4,000km, 전송 용량 80Tbps의 세계 최대 용량의 해저케이블인 NCP(New Cross Pacific)의 관제센터(NOC, Network Operation Center)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과거에는 국가간 트래픽의 대부분이 위성을 통해 이루어져 왔으나 기술 발달과 대용량 전송의 용이성으로 해저케이블의 비중이 증가해왔다. 현재 국가간 트래픽의 99%가 해저케이블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저케이블 관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KT는 NCP와 APG 해저케이블 운용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NOC를 통해 118.4Tbps 용량의 해저케이블을 관제할 예정이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케이블 총 용량인 430Tbps의 27%, 전 세계 해저케이블 총 용량인 1,069Tbps의 11%를 차지하며, 단일 통신사로서 아시아와 태평양에 구축되는 해저케이블을 통합 관제하는 최초의 사례다.

실제로 KT가 운용하게 될 118.4Tbps의 용량은 약 1500만명이 HD화질(8Mbps)의 영상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으며, 700MByte 용량의 영화를 1초에 2만여편을 전송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더불어 KT는 NCP와 APG 해저케이블 구축을 추진하는 컨소시엄의 의장국으로서 총 사업비 10억불이 넘는 NCP와 APG 해저케이블의 네트워크 설계부터 구축, 운용까지 모든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KT는 이번 NCP NOC 유치를 통한 운용 수익 외에도 해저케이블 건설공사를 담당하는 자회사 KT서브마린을 통해 NCP 구축사업 참여는 물론 향후 해저케이블 유지보수사업으로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에도 기여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은 “이번 NCP NOC 유치로 KT는 환태평양 인터넷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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