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1일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 충남당진 산학융합지구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철강·자동차 분야 청년 인재 육성과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동완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충남당진 산학융합지구는 호서대학교 신소재공학과(구, 제철공학과), 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공학과, 로봇자동화공학과 등 3개 학과 512명의 학생들과 50여개의 기업연구소가 이전할 계획이다.
석문국가산단을 중심으로 고대·부곡 국가산단 등과 연계해 철강, 자동차, 기계소재 등 우리나라 주력 업종 관련 중소기업들의 청년인력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 충남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충남당진 산학융합지구에는 캠퍼스관·기업연구관 준공과 각종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에 2018년까지 총 455억원(국비 172억원, 지방비 120억원, 민간 163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2016년까지 대학 캠퍼스관, 기업연구관 등 거점공간 조성(부지 33,086㎡, 건축 21,397㎡)이 마무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캠퍼스관(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에서는 2017년 1학기(3월)부터 호서대학교 학부·대학원생 512명이 이전, 현장중심형 수업을 받을 계획이며, 연간 460여명의 산업체 재직자들에게도 고숙련 기술교육 등 재교육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기업연구관(지하1층~지상5층 규모)에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50여개사를 유치하고 대학 교수, 학생들과의 공동 기술개발, 학생들의 기업 파견 등을 통해 스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 관계자는 "충남당진 산학융합지구 조성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면 향후 산-학-연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고용 확대와 석문국가산단 내 기업 투자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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