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4.07.08 (월)
중국 위안화 절하 변수에 따라 대중국수출에는 섬유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산업연구원 (원장 김도훈, 이하 KEIT)가 지난 15일 발생한 ‘위안화 절하시 주력산업이 수출영향 전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위한화 약세에 따른 중국 제조업 경쟁력 향상으로 우리나라의 대중국수출이 부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섬유가 가장 큰 영향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업종별로 위안화 절하에 절하에 따른 영향 정도가 상이하겠지만 위안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섬유, 철강, 일반기계, 정유, 가전등을 대세계 및 대 중 수추링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 된다.
특히 상반기 총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용이 15%인 섬유는 위안화 절하로 인한 중국산 가격경쟁력 제고로 인해 중국 현지 봉제업체들의 섬유소재 현지조달 물량이 확대되고 단가 하락의 영햘르오 수출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대중국수출 뿐만 아니라 대세계 수출의 경우에도 우리의 주력 수출시장인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과 선진권 시장에서 중국산 섬유 제품의 시장 잠식이 가속화 되고 있는데 중국 경쟁력 제고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점쳐지고 있다.
철강산업도 위안화 절하에 따른 중국의 철강제품 가격경쟁력 상승에 따라 일반 강제의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
품질경쟁력 우위에 있는 한국 철강은 단기적으로는 수출에 영향이 낮겠지만, 장기적으론 구매선 대체 등 부정적영향을 초래할 것이며 이에 따라 세계 주력시장인 선진국등 동남아에서도 경쟁이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국 수출은 감소하겠지만 개세계 수출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석유화학과 디스플레이 음식 부분이라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2015년 상반기 총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68.1%이다. 40인치 이상의 고가격대 TV용 패널에 대한 마케팅을 적극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큰 폭은 아니지만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은 대중국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중국의 디스플레이 수출 비중이 매우 낮아 가격경쟁력 상승에도 대세꼐 수출의 영향은 미미 할 것이라는게 보고서의 의견이다.
한편, 수출의 영향이 미미 할 것으로 보이는 품목은 반도체, 자동차(완성차), 통신기기(휴대폰), 조선(선박)는 대중수출와 대세계 수출 요인이 모두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따.
주력 수출 품목인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한국이 독과점적 공급중이며 현지부타를 통해 환율변동과 관계없이 시장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완성차 역시 중국 현지 생산 체계로 위안화 절화를 인한 엔화와 유로화가 안정화 된다면 수출 시장에서 완성차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일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통신기기의 주력 품목인 휴대폰 역시 중국의 생산 체계가 있으며 완제품의 대중국 수출 규모가 매우 작기 (2014년 총수출중 중국 비중 1.5%)기 때문이다.
하지만 KEIT는 위안화 절하가 부품 수출의 확대라는 긍정적인 영향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위안화 평가절하가 중국의 경기 부양의 목적이 포함된 만큼 가격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면서 중국 제조업 수출경쟁력 향상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주요 부품 기업들의 수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보이는 것이다.
김종기 KEIT 주력산업 연구실 연구위원은 “중국 제조업은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기술·품질경쟁력이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오면서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국내 주력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내 주력산업이 대외환경 및 산업구조 변화에 유연히 대응하기 위해 대중국 수출 의존에서 벗어나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등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해야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