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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19 09: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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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기술로 액화 수소 新 시장 개척”



▲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

“고유의 독자 기술로 액화수소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최초의 액화수소기술 사업화 벤처라는 자부심과 함께 액화 수소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기청 2년 과제를 진행하고 있는 김서영 대표는 액화 수소의 시장 개척과 관련해 2017년에는 무인기 적용, 2018년에는 수소스테이션에 적용 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리움산업은 정부출연연구소인 KIST의 창업 벤처기업으로 2014년 8월 창업했으며, 국내 최초로 수소가스를 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극저온 액화, 저장, 이송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창업자인 김서영 대표는 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시에너지연구단장으로 액화수소 핵심 기술 보유자다.

현재 액화수소기술을 바탕으로 이동식 수소스테이션과 무인항공기용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특허기술 KIST 등록특허 3건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확보했고, 자체 특허출원 2건도 완료했다.

또한 독자 개발한 GM사이클 수소액화기는 미국극저온학회에서 시상하는 최고 응용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서영 대표는 액화수소와 관련해서 “액화수소는 중량대비 에너지밀도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에너지”라며 “수소를 극저온 ‘액화’시켜 기체수소 압축의 위험성과 운송의 비효율성을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액화수소는 3기압으로 상압으로 저장/운송돼 안전성이 매우 높고, 기체수소 대비 1/700이하 부피로 저장효율성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장, 운송비용의 혁신적 절감을 통해 대량 수소운송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로 초기 액화설비투자비 및 액화에너지 비용을 극복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서영 대표는 “수소 운송방식은 가스운송, 액화운송, 배관 등 크게 3가지인데 ‘운송량 및 거리’에 따라 각 방식의 상대적 경제성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소량·근거리 운송시에는 고압가스운송방식이 경제적이나, 양과 거리가 늘어날수록 액화방식과 배관방식이 유리해지고, 장거리인 경우, 양에 무관하게 액화방식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동식 수소스테이션·무인항공기 파워팩 개발 진행 중

액화 수소 저장 안전성·부피 효율성 높아 수요 높을 것



최근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이동식 액화수소충전스테이션 △무인항공기 파워팩 사업화는 2017년에는 구체적인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소스테이션과 관련해 김서영 대표는 “최근 각국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충전스테이션 설치 가속화를 진행 중”이라며 “고정식 고압수소충전스테이션은 설치비가 비싸서 충전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고 있는데 수소차 초기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저가 이동식 수소충전스테이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식 수소충전스테이션은 수소 이송량이 많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안정성과 보관 효율성이 높은 액화 수소가 최적”이라고 전했다.

이에 하이리움 산업은 대당 10억원의 보급형 이동식 액화수소충전스테이션 개발을 위해 설계 중이며 보급 초기에는 이동식 액화로 진입 후 활성화 이후에는 고정식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수소스테이션 보급사업도 향후 10년간 급속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면적이 큰 국가는 원거리 수송이 많아 액화식 채택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2017년 중으로 개발 및 국내 판매를 완료하고 2018년에는 해외 판매에 적극 들어갈 계획이다.

무인항공기 파워팩 시장과 관련해서는 “무인항공기 파워팩 시장은 무인항공기 전체 시장규모의 20% 수준으로 군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에 드론 상용화로 인해 민간시장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시간 체공이 필요한 무인항공기에는 대부분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며 “수소연료전지 사용시 체공시간 증대를 위해 중량/체적 당 에너지밀도가 높은 액화수소 저장방식의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민간용 드론의 수소연료전지 사용시 리튬배터리를 이용하면 25분밖에 사용을 못하지만 고압수소 연료전지를 이용하면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이리움 산업은 액화수소탱크와 연료전지시스템을 결합한 무인기용 파워팩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이미 6ℓ급 무인기용 액화수소탱크 1차 프로토 개발을 올해 7월에 완료했고, 2016년 2월을 개발 완료 목표로 200W급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200W급을 2,000만원대의 중소형 파워팩 시스템을 개발하는 목표로 2015년말까지 개발완료를 하고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리움 산업은 이외에도 헬륨을 재활용할 수 있는 헬륨 재액화 장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서영 대표는 “액화수소는 첨단 우주산업분야에서 각종 산업분야 까지 다양한 시장을 창출 할 수 있다”며 “기존의 단점을 극복한 기술 개발로 우리나라 액화수소 산업의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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