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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13 13: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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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태양광 신규설치 전망 (GW) (출처: SNE리서치, 전세계 태양광 시장 및 수급전망 리포트).

태양광시장의 벨류체인별 명암이 극도로 달라짐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전략 수정이 필요하지만 아직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대표 김광주)는 13일 전세계 폴리실리콘과 모듈의 생산캐파와 생산량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2020년 폴리실리콘 과잉공급과 모듈은 공급부족 현상에 직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전세계 태양광 시장은 54.8GW가 예상된다. 이는 작년 설치량인 40.3GW보다 약 26.5% 더 증가한 수치다.

SNE리서치는 전세계 태양광 시장이 연평균 8.9% 성장률을 보이며 2020년에는 83.9GW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러한 지속 성장은 기존 시장을 이끄는 중국, 미국, 일본의 수요증가와 신규로 부상한 영국, 인도, 칠레 등 국가의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2020년 폴리실리콘은 전세계 태양광 시장의 고성장으로 인한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71.8%를 보여 약 30%에 달하는 과잉공급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모듈의 경우 공급부족 사태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 밝힌 모듈 생산설비 증설계획을 종합한 결과 2016년에는 약 66.5GW의 모듈 생산설비가 전세계에 갖춰질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 추가적인 증설계획이 없이는 2020년 83.9GW의 모듈 수요를 충족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태양광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어두운 그늘 속에 있다. 전력한계비용과 신재생에너지인증서의 가격하락이 국내 태양광발전사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하반기부터 시행될 태양광-비태양광 인증서 통합시장으로 추가적인 가격하락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지만 태양광 발전사업을 이전만큼 매력적인 사업으로 만들지는 미지수이다.

또한 한화큐셀과 LG전자의 경우에만 모듈 증설을 발표하였으며 현대중공업, 에스에너지, 신성솔라에너지 등 국내 대표 모듈 기업들은 모듈 생산시설 확충 등에 대한 추가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SNE리서치의 김도형연구원은 “국내 태양광 업체들은 모듈생산설비를 증설 및 고효율 모듈생산, 해외 발전사업 강화, 에너지저장장치와 융합한 신규사업 추진 등의 전략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사업을 강력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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