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산업연구원 주관으로 대구 엑스코와 패션센터에서 진행된 제10회 대구패션페어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2015 대구패션페어’는 110개의 패션관련 업체와 해외 바이어 100명, 국내 바이어 100명의 참여와 바잉이 이루어졌다.
10주년을 맞이한 ‘2015 대구패션페어’는 Hi:Story(하이 스토리)라는 컨셉 아래 바이어 상담과 국내외 디자이너 비즈니스 바잉쇼 및 플로어 패션쇼(Floor Fashion Show), FASHION FUTURES 2015 심포지엄, 전시, 세미나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2015 대구패션페어는 전시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국내 패션관련업체와 해외바이어와의 실질적인 매칭뿐만 아닌 참가 업체들의 컬렉션 인지도 제고, 패션 업계 내수 확대, 수출증대 등 비즈니스 기회 창출의 역할을 수행하고 내실있는 전시를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의 빔스(BEAMS), 다나카 컴퍼니(TANAKA COMPANY), 중국의 스타즈(S.T.A.R.S), 싱가폴의 엑츄얼리(ACTUALLY), 대만의 크라운 보그 패션(CROWN VOGUE FASHION), 미국의 리볼브 클로딩(Revolve Clothing), 독일의 템퍼러리 쇼룸(Temporary showroom), 우크라이나의 컨셉티카(Conceptica), 싱가포르의 프론트 로우(FRONT ROW), 홍콩의 탑건(TOPGUN) 등 15개국 글로벌 바이어 100여명을 비롯하여 국내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는 대구패션페어가 ‘패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전문전시회(International Fashion Lifestyle Trade Show)’로써 지역 내 지속적이고 글로벌한 패션 교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냄과 동시에 하나의 큰 패션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구패션페어 참가업체인 로켓런치(ROCKETxLUNCH)는 작년에 이어 국내 우수 브랜드들과의 네트워킹 장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으며, 락트개러지(ROCKED GARAGE) 대표는 올해 짜임새 있는 부스배치로 집중적인 상담이 가능했고, 해외 바이어, 국내유통 부분이 적극적이어서 수주상담이 원활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해외 바이어로 참가한 일본의 우트(WUT_LE GOEC YANN), 인도네시아의 아더랙앤터프라이즈(OTHER RAG ENTERPRISE_AINI HANIFA)는 독창적이고 우수한 제품 퀄리티를 갖춘 브랜드가 많이 참가해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디자이너의 제품이 많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개막 첫날인 7일 진행된 대한민국 1세대 디자이너 최복호 디자이너의 ㈜씨앤보코와 디모멘트(대표 박연미), 제이니크(대표 신정경) & 이즈 딥(대표 한현재)연합쇼, 굿유니폼(대표 김휘종) 등의 섬유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5개 브랜드의 바잉쇼를 시작으로 넥스트젠어워즈 1위 수상 브랜드 [아브, 소울팟스튜디오, 마지]의 ‘NEXTGEN Designer Awards Winner Show’가 화려하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메인행사장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 ‘Fashion Futures 2015 심포지엄’은 전세계 WT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Wearable Technology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토론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패션트렌드와 시장동향까지 한눈에 제시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전세계 WT전문가들과 함께 'Fashion Futures 2015 심포지엄'을 통해 섬유패션융합기술의 활성화와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올해 ‘2015 대구패션페어’는 국내외의 영향력 있는 바이어 초청과 참가 업체들과의 효율적인 매칭을 통해 B2B 전시로써의 진일보한 전시운영이 진행되어 참가업체와 국내외 바이어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