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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0-07 13: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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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소재부품 수출이 섬유, 화학, 1차금속 등 소재산업의 수출 부진 심화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우리나라 소재부품 수출은 656억9,400만달러, 수입은 397억8,8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8%, 6.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58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억1천만달러 줄었다.

이같은 수출부진은 유가급락 영향에 따른 단가하락 등으로 인해 소재산업에서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3분기 소재산업 수출액은 191억6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6% 줄었다.

이중 화합물 및 화학제품(96억달러, 전년동기대비 17%↓), 고무 및 플라스틱(21억4천만달러, 11.3%↓), 섬유(102억2천만달러 10.2%↓), 1차금속(58억9천만달러 13.9%↓) 등은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모두 수출액이 감소했다. 비금속 광물제품 수출만이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중남미, 일본 등으로 공급능력이 확대되면서 증가했다.

부품산업 수출의 경우 엔화약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자부품과 컴퓨터 및 사무기기 부품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6% 하락한 464억3,4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5년 1~9월까지 우리 소재·부품 교역은 수출 1,997억 달러(1.7%↓), 수입 1,207억 달러(3.8%↓)과 무역흑자 791억달러(13억6천만달러↑)을 기록했다. 소재부품 對일본 무역적자는 10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억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對)일 소재부품 수입의존도도 16.7%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진국 경제 회복 부진, 엔저 지속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4분기 중 유럽과 중국의 경기 호전시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도 기대된다”며 “올해 우리 소재·부품 수출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2년 연속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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