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기후여건을 고려해 소재 및 디자인의 개선이 요구에 따라 쾌적한 착용감을 줄수 있는 기능적 의류설계를 적용한 전투복이 개발됐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김충환)은 군 운용환경에 적합하며, 장병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능적 의류설계를 적용한 전투복을 개발하였다.
연구원은 전투복의 설계 시, 더운 공기를 배출시켜 의복 내 적절한 기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등 부위에 벤틸레이션(사진 2(a))과 하계용 전투복 겨드랑이 부위에 메쉬 원단을 적용하였다(사진 2(b)).
또한 동작의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상단 및 측면 모두 개폐 가능한 가슴 포켓을 제작했고(사진 2(c)), 바짓단에 지퍼를 장착(사진 2(d))하는 등 기능적 의류설계를 전투복에 반영했다.
뿐만 아니라 운동기능성과 통기성을 향상시키기위해 전투족이너웨어의 편직밀도를 조절했다(사진3). 근육을 지지하고 피로도를 감소시키기위해 고밀도 편직을 팔꿈치와 무릎부위에 적용했고, 통기성을 향상시켜 쾌적성을 부여하기 위해 저밀도 편직등 스포츠웨어 회사의 컴프레션 의류 기능설계 기술도 도입했다.
박영민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팀장은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는 신소재 및 의류 설계 동향에 발 맞춰 신기술들을 각종 군용 피복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비무기 체계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