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아웃도어 의류 시장에 최근 여성인구의 걷기 운동 바람등지속적인 성장이 눈에 띄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트렌드에 맞는 공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가 지난 9월30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되고 있는 일본의 아웃도어 시장에 한국 기업의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아웃도어 의류시장은 2012년 705억엔에서 2014년 800억엔으로 연평균 6.5% 성장해 2015년은 824억엔까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KOTRA는 이러한 아웃도어 의류시장의 확대가 건강의식 고조에 따른 등산등 걷는 레저인기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생산성본부의 2015년 레저백서에 따르면, 하이킹 등 야외를 걷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중인데 여가시간에 걷는 인구는 2013년 3120만명에서 2014년 363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하이킹 및 야외 산보 인구는 2014년에 처음으로 여가활동 상위 20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0년 이후 여상등산 인구가 급중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등산녀 붐’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 질 정도로, 그간 중고령 남성층에만 한정됐던 아웃도어 의류시장에 이러한 젊은 여성인구가 LOHAS 붐을 타고 유입되고 있다고 한다.

여성인구의 증가에 따라 여성용 아웃도어 의류인 ‘산스커트(山スカート)가 유행하고 있는데, 아웃도어로 기능은 갖추면서도 일상복은 무리가 없는 산 스커트가 아웃도어와 여성 잡지에서 소재된후 유행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쾌적성등 아웃도어로서의 기능을 갖추면서도 복고풍을 살린 아이템을 살린 염색이 인기하고 한다.

이러한 성장세를 눈여겨본 한국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도 몇 년전부터 일어나고 있는데 A사는 2013년부터 일본시장을 공략, 2014년 2014년 일본 Amazon.com 벤더에게 기능성 아웃도어 이너웨어 OEM 주문을 받아 현재 월평균 3만 달러 수출 중이다.

이러한 한국기업의 성공요인중 하나는 성공요인 중 하나는 일본인이 좋아하는 색상 및 디자인을 구현한 것으로, A사는 오렌지색, 녹색 등 한국인은 잘 입지 않는 색상까지 다양하게 구비한 것이라고 한다.

KOTRA 관계자는 “ 최근 건강의식 고조와 스키 등 다른 스포츠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 여성 등산 인구까지 가담해 성장세 시현 중”이라며 “여성 의류의 경우 일상 패션의 아웃도어 의류화도 진행 중이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가족단위로 어린이까지 같이 등산하는 추세여서 어린이용 아웃도어 의류도 매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며“일본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통해 일본시장을 공략해야한다”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