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신재생에너지를 총괄하는 마스다르社 사절단이 신재생에너지 사업협력을 위해 방한해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일 UAE 아부다비 마스다르社의 술탄 알 자베르(Dr.Sultan Ahmed Al Jaber)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마스다르 사절단이 2~5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한․아부다비 신재생에너지 협력 MOU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한 것이다.
사절단은 3일 최경환 지경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이 Win-Win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 추진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원전에서 신재생에너지’까지라는 주제로 한․아부다비 경제 포럼을 개최하고 사절단측은 마스다르시티, 벤처캐피탈, 마스다르 신재생 프로젝트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마스다르 시티란 아부다비 공항에 인접한 600만㎡ 규모의 도시로 총 220억달러를 투입, 5만명 수용 거주지, 1,500개 기업․연구소 수용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 도시는 특히 도시 운영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폐기물 발생도 제로화하는 혁신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본부를 유치하는데 성공하는 등 면세 자유구역에 전세계 첨단기업 1,500개를 유치할 예정이다.
4일에는 KOTRA와 ‘클린테크 펀드 및 WFES 협력 MOU’를 체결해 마스다르 현지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절단은 이밖에도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효성과 서울대, KAIST,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주요 기업·대학·연구원 등을 면담·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송도 테크노파크, 인천경제자유구역, 부산신항 등 한국의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하는 자리도 갖는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한·UAE 경제협력 분야중 신재생에너지분야가 가장 빠르고 성공적으로 진전되고 있다“라며 ”양국간의 방문으로 조만간 기업간 협력, 공동R&D, 한국기업의 마스다르 참여 등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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