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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16 1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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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보급 로드맵.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기차 보급과 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완성했다.

제주도는 2030년 전기차 100% 전환을 위한 전기차 중장기 종합계획(2015∼2030)을 전국 최초로 확정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장기계획은 단계별·연도별 전기차 보급 로드맵 및 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 전기차 이용 활성화 정책, 연관 산업 육성 정책 등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과제 등을 담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는 2011년 전기차 선도도시로 지정된 후 2012년 탄소 없는 섬 제주 전기차 시범도시 기본계획 마련해 2013년 국내 최초 전기차 민간보급 실시 등 전국 최고의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세계 전기차 모범도시상 수상 등 선도적으로 전기차 보급 정책을 추진하여 왔다.

이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정책을 추진하고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예측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과 연계하여 본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계획은 ‘2030년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 비전 달성을 위해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차의 글로벌 메카’를 목표로 세우고 전기차의 전 주기 라이프 사이클을 반영한 보급 → 이용 → 재사용 → 가치확산에 초점을 두고 9대 전략·36개 세부실천과제를 선정했다.

단계별 전기차 전환 계획으로 1단계 2017년까지 도내 운행 차량의 10%인 2만9,000대, 2단계 2020년까지 40%인 13만5,000대, 3단계 2030년까지 100%인 37만7,000대의 보급 목표를 확정하고 이를 구체화한 연도별 전환 계획도 포함돼 있다.

9대 전략과제는 △전기차 100% 단계적 전환 △충전인프라 구축 △협력시스템 구축 △전기차 특구 조성 △전기차 신산업 및 연관산업 육성 △통합서비스 및 인식개선 △국책과제 발굴 및 인증기관 유치 △에너지 신기술 적용 및 선도문화 확산 △지속성장을 위한 제도·기준정비다.

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총 2조549억원이 투자되는 재정투자계획도 마련이 됐다.

공공부문은 1조7,348억원(국비 1조2,831억원(62.4%), 도비 4,517억원(22%))으로 84.4%, 기타부문 3,201억원으로 15.6%를 차지하고, 총 재정투자규모의 82.3%인 1조6,910억원이 전기차 보급사업에 투자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환경·경제적 효과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30년 전기차 37만7,000대 보급 시, 총 91만톤의 CO₂ 및 대기오염물질 감소효과가 예상되며, 1조1,712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본 계획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도 마련했다.

연도별 세부실천계획 수립과 주기적인 추진상황 점검, 재정투자에 따른 사전 절차의 철저한 이행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2017년에 2단계 추진계획 중심의 보완계획과 2년 주기로 정부 정책과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한 보완계획 수립, 교통, 건축, 세정, 관용차 관리 등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등 제주를 전기차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통한 2030 탄소 없는 섬 제주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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