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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16 16: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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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IT제품의 수요가 위축하면서 새로운 탈출구로 웨어러블, 드론, 커넥티드 자동차가 주목을 받으면서 고밀도의 2차전지를 만드는 핵심 소재에 대한 연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교육연구소는 16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미래형 배터리 및 핵심소재, 재료, 최신기술개발과 시장분석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재 PC, 노트북, 태블릿 PC, 아이패드등의 기존 IT 제품들의 완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2차전지의 위축이 예상되고 있다.

신성장동력이라 불리던 웨어러블은 거대전자업체들이 너나 할거 없이 웨어러블 제품들을 내놓고 있지만, 배터리 용량에 따른 제한적인 UX(사용자경험디자인)으로 인해 성장에는 한계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또한 아이폰에서 시작된 스마트폰의 배터리 일체화가 삼성으로 넘어오면서 여분의 배터리에 대한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중국 거대 전자업체인 샤오미의 휴대용 배터리시장참여로 시장이 지속성장 중이다.

또한 이런 소형 2차전지류 뿐만 아니라, 중·대형전지에 대한 전망도 밝다. 현재 보험등 교통법규에 대한 규제가 정해지지 않은 것이 많아 충전소문제와 배터리 용량으로 전기차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2020년 xEV출하량은 1천만대 수준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전기차용 2차전지 일종인 리튬이온전지 가격이 제조원가의 25%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상태이지만 전기차확산을 위해서는 저가, 고밀도의 배터리 기술이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2차전지의 원가 비중을 살펴보자면 양극활이 1위(36%), 2위가 분리막(18%), 3위가 음극활(12%), 4위가 전해액(11%)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소재는 2차전지 원재료 비중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양극활은 엘엔에프, 대정화금, 코스모신소재,에코프로등 총7개 업체가, 전해액은 솔브레인, 파낙스이텍, LG화학등 국산업체가 활발하게 참여중이나, 음극활의 경우 포스코켐텍과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은 톱텍과 SK이노베이션만이 참여해 낮은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속 고밀도의 2차전지소재 연구는 침체중인 스마트폰 수요에 변곡점이 되어 향후엔 웨어러블과 전기차의 기술 혁신을 함께 이끌 것으로 보인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이사는 “플렉서블한 디스플레이 등으로 하드웨어 차별화를 도전하는 기업들에게 완전히 접히는 전지소재 개발은 향후 폴더블한 스마트폰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고용량·소형 배터리 핵심소재도 놓쳐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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