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문혜강)은 9월2일 서울 COEX 3층 컨퍼런스 308호에서 ‘2015년 섬유산업신문화 창조기업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대구경북 지역 섬유업체 ‘섬유산업신문화창조협의회’ 72개 회원사가 개발한 차별화 소재를 해외 바이어, 서울 브랜드 디자이너에게 직접 그 기능성과 차별성을 설명한 프로모션의 장으로, 2009년부터 매년 PIS 개최 기간에 맞춰 개최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Copy No! Creative Yes'라는 모토를 내세워 ’Copy(베끼기) 문화를 근절하고 창조제품 개발에 앞서고 있다.

이번 ‘2015년 섬유산업신문화 창조기업 신제품 발표회’에는 cretex-forum의 활동 및 실적에 대한 발표를 통해 본 협의회의 대외적 홍보와 (주)덕우실업, (주)부성텍스텍, (주)비에스지, (주)시마 등 총 4개 회원사가 개발한 창조제품 특성을 기업에서 직접 발표를 한다.

(주)덕우실업은 국내 PET 감량소재에 대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재생섬유/실크 대체 가능한 PET 신제품을 발표한다.

동 신제품은 폴리머 중합시에 첨가제를 첨가하여 고비중․마이크로피브릴 효과가 발현되는 원사를 개발, 차별화된 감량가공 및 후가공을 적용하여 재생섬유/실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주)부성텍스텍은 열융착형 봉제가 가능한 열가소성 수지에 의한 직물 및 제품을 소개했는데, 본 기술은 내가수분해성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를 원사에 사코팅하여 제조된 직물로 PU 코팅제에 의한 방수가공 공정이 생략된다.

또한, TPU 수지의 열융착 성질을 이용하여 기존 패터닝을 통한 봉제방식의 가방 제조 공정 대신에 열 프레스 성형공법으로 생활용, 스포츠레저용 가방 제조가 가능하며, 100% 방수기능과 항균 기능 부여된 제품이다.

비에스지는 식물유래 폴리올을 이용한 PU수지 합성 및 필름 제조기술로 투습방수성을 갖는 고기능성 신제품을 소개하였다.

본 제품에 사용된 ECO-INVEX의 기능성 필름은 바이오 기반 PU 라미네이트 필름이며, Bio-based carbon contents는 20~40%를 보증하는 제품이다.

(주)시마는 LENO 조직을 이용한 통기성이 우수하고 마찰력이 강한 레노직물을 소개하였다. 가장 저밀도의 경, 위사로 안정된 직물 조직은 레노 조직으로, 이 직물의 용도는 의류용 뿐만 아니라 산업용, 인테리어, 신발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본 발표회는 해외바이어는 물론 (주)에버랜드, 영원무역 등과 같은 국내 최고의 컨버터 들이 참여하고, 휴비스, 효성, 웅진케미칼과 같은 대기업 디자이너 및 구매소싱팀 등 약 150명 정도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여 진다.

특히 발표기업과 참석자의 직접적 상담이 가능한 PIS 전시회 기간 중에 진행됨으로써, 소재의 특성과 개발과정에서의 공정 특성, 기존 소재와의 차별성 등 많은 정보교환이 가능 할 것이다.

문혜강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원장은 “‘2015년 섬유산업신문화 창조기업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섬유스트림간 협력, 연관산업 간 정보교류 및 기술융합을 강화하여 차별화된 신제품을 개발하고, 마켓팅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경쟁력을 갖추는데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