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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28 00: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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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센터별 흐름도.

KISTI의 최상위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의 실험 인프라에 10% 기여하는등 국제적 위상 높이기에 힘쓰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 이하 KISTI)이 보유하고 있는 CERN 최상위 데이터센터(티어-1, Tier-1)인프라가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이하 CERN)의 대형이온충돌실험(이하 ALICE 실험)을 통해 세계 최초로 밝혀낸 입자-반입자 대칭성 측정에 활용됐다고 지난 27일 밝혀졌다.

ALICE실험은 CERN의 대형강입자충돌기(LHC)를 이용한 원자핵(중이온) 충돌실험으로 초기 우주 물질상태에 대한 연구이다.

KISTI는 ALICE 실험에 참여하는 공동연구진의 정회원이자 CERN 티어-1 센터로서 힉스 입자 발견 당시 CERN 사무총장 롤프 호이어가 언급한 필수요소인 ‘가속기-검출기-그리드컴퓨팅’ 가운데 KISTI는 그리드컴퓨팅을 지원하여 CERN의 대용량데이터를 처리했다.

이어지난 8월 17일, CERN은 ALICE 실험에서 헬륨 동위원소인 헬륨3과 반물질인 반헬륨3간의 질량 차이를 세계 최초로 정밀하게 측정했다.

CERN의 다른 시설인 반양성자감속기(Antiproton Decelerator)에서 8월 13일자 네이처(Nature, IF: 42)에 보고한 양성자-반양성자의 대칭성 정밀 확인 측정에서 몇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반입자들이 뭉쳐서 반물질원자핵을 구성한 이후에도 엄밀한 대칭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낸 중요한 업적이다.

미래부가 지원하는 기초연구실험데이터글로벌허브구축사업(GSDC)의 일환으로 KISTI가 구축한 티어-1 인프라(3,000 코어 CPU 자원, 1,000TB 디스크와 1,500TB 테이프 저장공간)를 바탕으로 전체 ALICE 실험에 활용되는 인프라의 10%에 해당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며 이번 연구 성과에 큰 기여를 했다.

한국 ALICE 실험 연구진을 이끄는 유인권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는 “KISTI의 티어-1 센터의 기여는 CERN의 중요 실험인 ALICE에서 우리 과학기술이 국제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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