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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13 16: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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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화섬업체들의 내수 판매와 생산량이 큰폭으로 감소하는 등 불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섬협회가 지난 7월30일에 발표한 ‘2015년 상반기 국내 화섬수급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화섬 생산량은 64만8,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5% 감소, 출하량 역시 64만1,000톤으로 전년대기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에스터 필라멘트사(PF)는 6.9% 감소한 31만6,000톤, 나일론 필라멘트사(NF)는 9.2% 감소한 5만3,000톤이며 아크릴 스테이플 라이버(ASF)도 정기보수 및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12.3% 감소한 1만9,000톤 수준에 그쳤다.

이러한 원인은 수요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로 문을 닫은 중견섬유업체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경지역의 신화섬유공업은 지난 4월에 부도를 냈으며 신원섬유, 진흥패브릭등 중견 섬유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다.

상반기 화섬 출하량은 64만1,000톤으로 전년대비 7.7% 감소했다. 그 중 내수 판매가 34만4,000톤(△12.2%), 직수출이 29만7,000톤(△1.7%) 으로 내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이러한 부진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재고는 10.9% 증가해 10만2,000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화섬수출은 55만8,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지만, 총금액은 금액은 11억3,800만달러로 11.5% 감소해 수출단가의 하락(△13.5%)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별 수출도 주 수출국인 중국, 독일, 인니, 이란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미국, 베트남, 터키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상반기 화섬 수입량은 21만7,000톤으로 전년동기비 5.1% 증가했지만, 금액은 7.4% 감소한 5억5,8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의 수입은 증가했으며 말련, 대만등에서는 감소했다.

상반기동안의 PF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13만5,000톤으로 그중 DTY(5만1,400톤)와 FDY(2만1,700톤)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3%, 4.3% 증가했다.

POY 수입량은 42만4,000톤으로 3.5% 감소하였으나, 중국과 인니로부터의 수입은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 PF 국별 수입을 보면 중국으로부터 75만9,000톤이 수입되었으며, 말련(23만2,000톤), 인도(16만4,000톤), 인니(9만1,000톤)순으로 수입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섬유산업의 위기에 대한 것은 하루 이틀 나온 이야기가 아니지만, 숨통이 트일 방향이 보이지 않아 힘들다며 국내 섬유산업에는 가격부터 경쟁력까지 복합적인 요인이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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