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의 공중 인터넷망 '프로젝트 룬'(출처 https://plus.google.com/+ProjectLoon).

전세계 인터넷망을 연결하는 구글의 ‘프로젝트 룬’이 내년 3월 스리랑카에서 시작된다.

IT 전문매체 더 버지와 다른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각) 스리랑카는 구글 ‘프로젝트 룬’으로 전국에 인터넷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구글과 협약을 체결한 스리랑카는 2016년까지 스리랑카 전역에 인터넷을 공급한다.

구글은 2013년도부터 아시아, 남미등 아직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저개발국가에서 지상에 인터넷을 깔기 어려운 지역에 공중와이파이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룬프로젝트의 풍선은 100일동안 공중에서 떠서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며 20km 상공의 풍선끼리 서로 인터넷망을 연결한다.

스리랑카의 인터넷 보급률은 15%에 불과하며 구글 프로젝트를 통해 인터넷 보급률을 높이게 되면 스리랑카 전체에 3G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구글은 2015년까지 300~400개의 인터넷열기구를 띄울 계획으로 지상의 안테나에 약 22MB 속도의 인터넷을, 스마트폰에는 5MB 속도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