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동가스 주식회사 전경.

20여년 이상 강원도 지역에서 산업가스 적기공급에 기여한 해동가스 주식회사가 새 주인을 맞이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남기동 前 가스코 부사장은 지난 6월 해동가스를 인수하고 대표로 취임했다. 남 대표는 BOC(린데코리아 전신)에 입사해 산업가스 영업 및 마케팅 임원을 맡았으며 이후 가스코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업계에서는 ‘영업통’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남기동 대표는 “대표라는 직함을 처음 달게된 만큼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큰 강원도에서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 위치한 해동가스는 지난 1993년 BOC 삼척공장 인수를 계기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부지면적은 총 1,600평으로 공장면적은 850평이다. 산소 15톤, 징소, 10톤, 아르곤 10톤, 탄산 15톤 등 저장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 남기동 해동가스 주식회사 대표.

의료용 고업가스 제조허가, LPG 판매허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ISO 9001 인증획득, 가스분석기 설치를 통해 품질과 안전확보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해동가스가 위치한 삼척에는 삼척그린파워 화력발전소(남부발전), 삼척화력(포스파워), 대진 원전(한수원) 등이 건설될 예정이어서 산업가스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개발, 평창동계올림픽 등을 통해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어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기동 대표는 “발전하고 있는 강원권 지역에서 그간 쌓아온 영업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산업가스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