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고압가스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의 업계 현실 반영을 위한 정부와 업계의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심승일)는 22일 충북 진천 가스켐테크놀로지 3공장 회의실에서 ‘GMP 가이던스 개정 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업계측에서 심승일 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유연채 서울경인조합이사장, 이상주 대구경북조합이사장, 조창현 대전세종충남북조합 이사장과 실무진이 참석했으며, 정부측에서는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상봉 과장, 박공수 약무사무관 등 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업계 측에서 제의한 개정안에 대해 식약처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어를 수정하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업계와 정부의 현실을 반영해서 업계의 혼란이 없도록 상호검토 후 서로의 이견이 없도록 용어 수정하기로 했다.
의료용실린더, 데이터입력, 의료용 고압가스 실린더 라벨과 환자용 의료제품 설명서 등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적절한 번역이 이뤄지도록 문구개정을 하고, 권장사항 등 예외규정이 있는 경우에는 삭제하지 않고 문구를 그대로 두기로 했다.
실린더 준비 등 현재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업계의 의견에 따르는 방향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상봉 식약처 과장은 “간담회는 업계와 정부의 접점을 찾아가는 자리로 식약처는 기업과 소비자의 균형을 잘 맞춰 업계와 소비자들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승일 고압가스연합회 회장은 “업계의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와 많은 협의를 진행해 원만한 타결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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