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5.05.20 (화)
산업 적용가능성이 높은 소재 및 중간재 단계의 나노기술융합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희국 이사장)은 7월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2015’에 참가해 국내기업들의 우수나노융합제품들을 선보였다.
전시장에 나노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은 약 70여가지로 ‘나노융합제품 T2B 특별관’을 통해 선보였는데 건축부터 자동차, 레저, 스포츠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었으며 나노기술을 적용한 ‘나노하우스’는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전시물이 많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퍼팩솔루션은 나노물질의 분자단위 전자회로기판(PCB)코팅으로 전자제품의 침수에 따른 부식으로부터 완전 보호를 이끄는 기술을 선보였다. PCB방수코팅과 소형 디스플레이 및 휴대폰 방수 코팅에 적용이 가능해 현재 글로벌 L사와 S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티오션은 on-off 스위치를 누를 때 생기는 압전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RF송신부에서 해당 스위치에 매칭된 조명을 제어하는 압전무선 스위치 기능을 선보였다.
기존에 설치된 전등과의 연결전선이 필요 없어 스위치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 건설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조도센서등 각종센서와 졀합해 자동으로 원격 조명 제어가 가능한 장점으로 기술에 관심을 보인 국내 건축사가 새로 짓는 친환경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카이네틱에너지는 태양광에서 적외선을 차단하는 열차단 기능을 선보였다. 건축물 내부의 온도를 유지해 태양광 패널 광효율 증가필름, 고속도로표지판 반사방지 필름, 열차단 기능 필름등으로 적용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진퓨쳐필름의 ‘매직글라스’제품은 액정물질이 코팅된 유리와 ITO전도성 필름 결합을 통해 빛의 투과율을 변화시켜 여름에는 빛을 차단하고, 겨울에는 최대한 많은 빛을 투과시켜 건축용 창호등에 고에너지효율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에너지 낭비를 막는 기술 말고도 자동차, 레저제품, 섬유쪽에도 나노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응용 제품들이 선을 보였다.
신케미코리아는 광발열 나노물질을 코팅한 섬유로 태양광을 받을 경우 기존 무코팅 섬유보다 10도정도 높은 발열을 내는 섬유를 선보였다. 유니클로가 발열내의라는 ‘히트텍’으로 억대 매출을 이룬 것처럼 향후 아웃도어에 상용화되면 큰 반향을 일으킬것으로 보인다.
CNT솔루션은 탄소나노튜브와 폴리머 복합소재를 적용해 고 전기전도성으로 도금이 가능해진 소재로 자동차 경량화를 구현한 적용한 차량용 테일트림과 CNT복합소재로 정전기 방지효과가 있는 자동차 도어캐치, 연료주입커버등을 선보였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관계자는 “현재까지 39억원, 29건의 제품거래와 120억원과 4건의 투자유치가 이루어졌다”며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기업의 니즈에 맞춰 연계된 결과물들로 현재 상당수가 대기업들과 기술 제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국내중소 벤쳐 나노기업의 사업화 단계에서 발생하는 기술개발 애로요인 극복을 지원하고 수요기업들과의 연계 및 제품거래 촉진에 힘쓰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T2B특별관은 국내나노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계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T2B활용 나노융합 R&D촉진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원에 상설시연장을 꾸리고 151개사 105개 나노제품을 수요처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