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지난 5일 ‘뿌리산업 대학원’으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추가, 선정했다.
뿌리산업 대학원 사업은 첨단뿌리기술을 개발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했다. 현재 인하대, 조선대, 경상대 등 3개 대학교에서 75명의 학생(2014.2학기 32명, 2015.1학기 43명)이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를 뿌리산업 대학원으로 추가 선정함에 따라 2018년까지 전문인력 배출 규모가 당초 150명에서 200명까지 확대(연간 36명 → 48명)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한기대 선정으로 뿌리산업에 특화된 권역별 대학원 체계가 갖춰져 지역 뿌리기업의 석·박사급 전문인력 확보도 한층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한 한기대는 대학교 차원의 과감한 투자(실습장비 구축 약 2억여원), 교수 현장연구 학기제와 해외 유수대학 연수제도 등의 우수한 교육과정이 높이 평가받았다.
뿌리산업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은 정부에서 학비 전액(2년간 1인당 최대 2,400만원)과 뿌리기업으로부터 기업장학금(2년간 1인당 1,2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졸업 후 뿌리기업에 곧바로 취업을 하게 된다.
2015년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은 오는 6월부터 총 4개 대학에서 23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대학별 모집 요강은 각 대학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신규 대학원 선정으로 권역별 대학원 체계가 갖춰진 만큼 대학별 특성화·전문화, 첨단뿌리기술 등 최신기술 교육 등을 통해 뿌리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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