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5-20 11:21:43
기사수정

공공기관의 전기차 구매가 본격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조달청과 협력해 공동구매를 희망하는 공공기관의 전기차를 모아 경쟁입찰에 부쳐 르노삼성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공공기관에 준중형 SM3 ZE 전기차모델을 민간보급 가격보다 8.8%저렴(370만원)한 3,820만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도 민간 보급가격에 비해 11.9%가 하락(518만원)된 금액이다.

이번 공공기관 공동구매는 지난해에 ‘기후변화 위기대응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2014년 7월)과 범부처가 공동으로 마련한 ‘전기자동차 보급확대 및 시장 활성화 계획’(2014년 12월)의 실현과제의 하나이다.

올해부터 정부는 공공기관이 전기차 민간서비스 시장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매년 구입하는 업무승용차의 25%를 전기차로 도입하도록 의무화했다.

올 해 첫 제도시행에 맞춰 조달청과 협력하여 공공기관 구입물량을 한데 모아 조달경쟁입찰을 실시해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했다.

또한 작년까지는 구매만 가능했지만, 올 해에는 전기차 임대도 가능하도록 지원해 초기 구매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입찰은 에너지관리공단이 공공기관들의 공동대표가 되어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한 다수인공급자계약(MAS)업체를 대상으로 2단계 납품업체 선정방식 중 최저가 낙찰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입찰을 위해 공동구매 수요를 받아 본 결과, 공공기관들은 임대포함 310대를 제출했으며, 이중 준중형이 113대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입찰을 계기로 전기차 가격인하를 위한 제조업체들의 노력이 본격화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제조업체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관련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수리, 보험 및 중고차매매 등에서 전기차 친화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수요확대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 추가 수요를 발굴해 공공수요창출을 통해 초기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553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