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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14 16: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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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UAE 최대 유전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후 8억 배럴에 이르는 UAE산 원유를 공급받게 됐다.

한국석유공사, GS에너지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UAE 최대 육상생산 유전 가운데 하나인 ADCO사 유전 광권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우리나라 지분은 3%로 향후 계약기간은 40년 동안 약 8억배럴의 원유를 공급받게 될 예정이다.

해당 유전 지분은 아부다비 국영회사인 ADNOC가 60%를 갖고 있으며 나머지 40%에 대한 지분이국제석유회사들 입찰로 채워지고 있다.

ADCO(Abu Dhabi Company for Onshore Oil Operation, 아부다비육상운영회사)는 11개 생산유전, 1개 개발유전 및 3개 미개발 유전을 관리하는 생산유전 운영회사다. ADNOC는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bu Dhabi Oil Company)로 아부다비 육·해상 유전 총괄 관리하고 있다.

아부다비측은 이번 한국컨소시엄 외 Total(10%), Inpex(5%)를 공동운영회사로 선정했다. 나머지 22% 지분에 대해서는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아부다비 정부는 입찰에 BP, Total 등 글로벌 메이저 업체를 포함 11개 국제석유회사들을 초청했으며 우리나라는 치열한 경쟁 끝에 낙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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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O 유전은 잔여매장량 약 271억배럴, 일 생산량 160만 배럴에 달하는 초대형 유전이다. 잔여 매장량은 전세계 6번째 규모이며 아부다비 원유 생산량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지분원유에 대한 처분권을 계약자가 보유, 국내 직도입이 가능함에 따라 국가에너지 수급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광구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머반유(Murban Crude)’로 국제시장에서 두바이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성상이 우수하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1년3월 양국이 체결한 ‘한-UAE 석유가스분야 협력 MOU’에서 양국간 합의사항으로 이행된 것으로 정상외교 등 정부의 적극적 지원, 석유공사의 해외 자회사, GS에너지의 자금력이 결합해 성공적인 민·관·공 협력사례가 됐다.

2011년 당시 UAE와 MOU 주요내용은 대형 생산유전에 최소 10억 배럴 이상 한국 참여 보장, 아부다비 원유 우선구매권(최대 30만b/d), 원유 국내 공동비축(600만배럴, 3년 무상) 등이다.

UAE 육상유전은 과거 75년 동안 BP, Shell, Exxon Mobile, Total 등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에 의해 운영돼 왔지만 석유공사가 입찰 PQ 및 기술심사에서 통과해 메이저들 못지않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ADCO 광구 전체에 대한 정밀 기술평가를 기반으로 제출한 Technical Proposal 및 아부다비측 석유공사 해외 운영광구 현장 기술실사 결과가 크게 반영됐다. 석유공사는 향후 유전 기술업무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석유공사는 향후 재무구조가 개선된 후에 참여 가능하도록 5년 동안 GS에너지 참여지분(3%) 가운데 30%에 대한 지분매수청구권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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