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5-13 17:21:47
기사수정


“식품 냉동·냉각시장, 산업가스업계 新먹거리 만들 터”



“에어프로덕츠는 지난 1965년부터 식품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냉동·냉각 솔루션을 제공해온 선도기업입니다. 국내 식품산업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산업가스업계의 새로운 수요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5월12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출품해 액화질소(LN₂), 액화탄산(L-CO₂)을 이용한 식품 냉동·냉각 솔루션인 ‘Freshline’을 소개했다.

이날 부스에서 참관객들에게 ‘Freshline’ 솔루션을 소개한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이광운 부장은 올해로 벌써 19년째 관련 영업을 맡아 온 최고참 베테랑이다. 산업가스를 이용한 식품 냉동·냉각 솔루션 영업은 인식부족으로 인해 영업이 힘들고 인원도 별로 없어 거의 혼자 전국을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고된 업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선 다른 액메이커도 관련 솔루션 영업을 하고 있지만 인원이 자주교체됐고 자연히 사업도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

이광운 부장은 “현재 회사에서 홀로 영업을 담당하고 있어 업체를 직접 찾아가 컨설팅부터 시작해서 설치-시운전-교육-A/S까지 모두 관여해야 하기 때문에 주말이 따로 없을 정도”라며 “육체적으로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업체와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을 때 정신적 스트레스도 상당하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부장이 끈기있게 한 길을 달려온 것은 산업가스를 이용한 식품·냉동시장의 성장전망이 밝다고 믿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전문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냉동식품 시장규모는 2017년 1,375억달러로 연평균증가율은 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자패널 기반 리서치회사 칸타월드패널이 국내 3천가구를 대상으로 2013년과 2014년 조사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르면 냉동식품 시장은 11% 성장했고 동결건조하는 즉석밥류 시장도 18%나 커졌다.

이는 1∼2인 가구 증가, 편의성 추구 성향과 함께 유기농 채소, 로컬 푸드 등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냉동식품이 속속 출시되는데 따른 것이다. 과거 값싸고 질이 안좋은 ‘정크푸드’의 대명사였던 냉동식품이 냉동기술의 발달로 ‘신선하고 몸에 나쁘지 않은 인스턴트’로 바뀌면서 소비가 늘고 있다.

또한 바쁜 현대인들이 1일 3식의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수시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생활문화로 자리 잡아가면서 편이 식품시장도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즉석조리식품의 생산액은 2008년 1,932억원에서 2011년 3,642억원으로 3년 사이에 약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reshline’, 고효율·고품질·안전 식품 냉동·냉각 솔루션

안전우려·인식부족 영업 걸림돌, 국내 시장 성장성 밝아




이에 현재 식품산업계에서는 식품안전관리 강화로 인한 대응책 마련과 함께 식품의 맛과 품질을 신선한 상태로 그대로 보존함과 동시에 유통기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광운 부장은 “이러한 식품시장 트렌드 변화로 급속냉동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에어프로덕츠는 업계가 제조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며 “일례로 Freshline 솔루션은 개별급속냉동은 물론 냉동제품 표면에 소스를 입혀 급속 냉각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 생산·가공 기업들의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Freshline 제품군은 기존 전기 냉동기 보다 효율성이 3~4배 높고 소형이기 때문에 그만큼 공간도 절약할 수 있으며 일괄생산에 따른 인건비 절약 효과도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식품업계에 관련 솔루션이 널리 확대되지 못한 것은 가스 안전성에 대한 업계의 우려, 품질보다 단가를 우선시하는 문화, 전기료보다 비싼 가스비용에 대한 부담 등이 주된 이유다.

이 부장은 “무엇보다 가스 안전사고 소식이 빈번히 전해지면서 업계에서도 우선 안전한가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며 “에어프로덕츠는 가장 최근의 국제 위생 및 안전기준을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그간 국내에 십수대의 Freshline을 공급했으며 최근엔 문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고무적이다. 이 부장은 “산업가스를 이용한 냉동·냉각 솔루션은 산업가스의 새로운 수요처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회사 단독으로 시장을 키우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산업가스 업계가 함께 나선다면 시너지가 더욱 클 것”이라고 밝혔다.

0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54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3D컨트롤즈 260
EOS 2025
프로토텍 2025
로타렉스 260 한글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23 경진대회 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