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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12 13: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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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상용차 주행성능시험장이 전북 군산에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전라북도는 12일 ‘상용차 주행성능시험장’ 착공식을 전북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 공사 예정 부지에서 개최했다.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세계 5대 생산 강국으로 성장했으나 그동안 상용차 부품개발 인프라 미흡으로 국내 업체들은 소규모 주행시험장 또는 공로(일반도로)를 활용하거나 해외에서 주행시험을 해왔다.

이에 따라 트럭 등 상용차 주행시험에 어려움이 따랐다. 올해 1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모델은 현대차의 1톤 트럭 ‘포터’(2만4,850대)로 향후 상용차 시장 성장잠재력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용차는 디젤엔진 장착, 고하중, 높은 장거리 주행 비중 등 특징을 갖고 있어 대기오염물질 저감, 에너지효율향상를 위한 부품기술개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도로이동 오염원 가운데 질소산화물(NOx) 78%, 미세먼지(PM10) 72%를 상용차가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과 유럽은 소형 상용차도 온실가스·연비 관리대상에 포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3.5톤 미만 화물차를 관리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이번 상용차주행시험장 구축은 정부가 2012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수출전략형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기술개발사업(총사업비 1,736억 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는 502억5,000만원이 투자됐으며 주행시험장 부지 규모는 43만5,017평방미터다. 완공 시 상용 완성차 및 부품실증시험이 가능한 7개 시험로와 엔지니어링동 등이 조성된다.

시험로는 고하중에 맞도록 노면과 지반을 최적화하고, 주행특성 및 제동특성을 고려한 가속 및 제동구간, 차량 회전반경을 고려한 노면 등으로 설계된다.

박청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 실장은 “이번 시험장이 들어서면 상용차 부품개발시 내구, 소음, 승차감, 연비 등을 체계적으로 실증할 수 있게 된다”며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상용차 부품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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