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가스 업계의 실정을 반영한 의료용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의 건의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가 개최됐다.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심승일)는 8일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의약품(의료용고압가스)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대한 제2차 업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심승일 회장이 직접 참석해 GMP 개선안 마련에 힘을 보탰다.
간담회는 유연채 서울경인고압가스조합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각 지역 조합별로 개선안을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식약처가 내놓은 가이드가 유럽 최고 기준을 따라가다 보니 국내 현실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국내 현실을 반영한 개선안을 제안했다. 또한 번역의 오류를 지적하며 정확한 용어 사용을 요청했다.
업계의 의견이 담긴 개선안은 5월20일까지 연합회가 취합해 정리하기로 했으며, 5월28일 최종 회의를 거쳐 6월 식약처 관계자와 만나 개선안 조율에 나서기로 했다.
심승일 회장은 “충전소부터 메이커까지 각 사가 만족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많은 의견 교환을 통해 산업가스 업계와 정부 모두가 만족하는 GMP 개선안을 만들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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