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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2-10 2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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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네테크 조력발전기. ▲레네테크 조력발전기

우리나라 진도 일대에 400MW급 세계 최대 조류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주)레네테크(대표 박종선)는 지난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남 진도군에 설치 중인 110kW 시범 조류발전기 설치 기념식 및 400MW 조류발전 상용화 단지 개발 출범식을 열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진도 장죽수도에 110kW 규모의 시범 발전소가 설치 중으로 조만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레네테크는 올해 말까지 계획된 시험가동을 거치고 나면, 2018년까지 약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진도군 장죽수도와 맹골수도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인 400MW급 조류발전 상용화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한 컨소시엄은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직은 구체화돼 있지 않지만, 시험가동 결과에 따라 윤곽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레네테크는 지난 2007년 독일의 조력발전 전문기업인 Voith Hydro社와 기술제휴 및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세계 최첨단 조류발전시스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Voith Hydro社는 수력발전분야에서 국제적 선도기업으로 수력터빈 및 발전기 제조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2008년 매출이 약 1조4,000억원에 육박한다.

Voith Hydro社가 개발한 조류발전기는 수평축 로터방식이며, 블레이드의 대칭형 설계를 통해 조류의 양방향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끔 했다.

또한 수중 작업환경을 감안해 유지보수 필요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기어박스를 배제하고 기어없는(Gearless) 직접구동 방식으로 만들었으며, 영구자석발전기를 채택했다. 해저에서 가동되는 조류발전기의 특성상 완벽한 실링시스템을 구현했으며, 해수윤활방식의 베어링(특허)기술을 개발해 오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최첨단 조류발전 터빈이라고 회사는 설명하고 있다.

해양구조물은 강한 조류에 버티면서 수평축 로터의 구동력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주는 방식으로 레네테크가 직접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구조물의 특징은 육상에서 제작된 구조물을 해저지반에 그대로 거치하는 방식으로 해수면 아래에 완전히 잠수돼, 주변 경관 및 선박 통항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친환경 구조물이다.

레네테크 관계자는 “우리나라처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리아스식 해안으로 많은 섬을 보유한 서남부 해안 지역은 조류발전을 위한 천혜의 자연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시공을 간소화하고 설치비용을 절감하는 경제적인 조류발전 구조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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