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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22 18: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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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1분기 경영실적(단위:십억원, %).

포스코의 자동차 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확대와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포스코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1,010억원, 영업이익 7,31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3,697억원으로 564% 증가했다.

해외철강 및 E&C부문 시황부진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자동차강판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미얀마 가스전 본격 이익 창출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률도 4.8%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자동차강판은 국내는 물론 일본과 유럽 자동차회사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207만1천톤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가스전은 지난해 12월부터 풀생산체제에 도달해 가스전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포스코에너지도 30% 지분으로 참여한 베트남 몽중Ⅱ 석탄화력 1호기가 3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6조 7880억원, 영업이익 6,22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가격 하락에도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2.2%포인트 상승한 9.2%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고객지향적 솔루션마케팅 활동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온도조절장치(Chiller)용 전열관의 STS강 대체, 세계 최초 BCA(Brittle Crack Arrest·취성균열정지인성) 보증 후판 공급, 차량용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판넬 개발 등의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통한 제품 판매량은 46만5천톤으로 지난 4분기 대비 9% 증가했다.

또한 인도 철강업체인 메스코스틸과 파이넥스 1공장의 이설판매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맺어 파이넥스 설비와 기술이 기대되고 있고 아르헨티나에 설치한 대용량 리튬 실증플랜트가 운영됨에 따라 대량 생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는 포스코플랜텍, 포스코건설 등 계열사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및 지분매각을 지속 추진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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