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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20 09: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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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중소기업이 1,000만달러 수출에 성공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 극한기계연구본부 윤의수 박사팀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폐열회수 열교환기의 원천설계기술’을 이전받은 (주)유니웰(대표이사 백구현)이 최근 약 1,000만 달러 어치의 관련 제품을 중국의 한 화학기업에게 판매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유니웰이 수출한 히트파이프 열교환기는 단가가 낮으면서 품질이 선진국과 대등하고 고객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열전도율이 뛰어난 히트파이프는 고온부의 열을 저온부로 보내는 부품으로 에너지를 전달하거나 부품을 냉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히트파이프 열교환기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며 특수공법의 히트파이프를 제외하면 조립,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간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에너지 효율 및 환경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유니웰의 히트파이프 열교환기 해외 수주는 연 수천만 달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의수 박사는 “연구소 입사 후 29세에 완성한 첫 개발품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유니웰의 요청에 따라 설계 프로그램 수정보완, 기술자문 등 꾸준히 기술적 AS를 했다”며 “그동안 매출이 크게 늘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드디어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구현 대표는 “회사 창립 이후 여러 대학 및 출연연과 공동 개발을 수행했고 이 가운데 기계연과 히트파이프 열교환기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어졌다”며 “이 성공스토리가 전파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기술적 문제를 출연연과 함께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은 “이번 사례는 기계연이 원천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기관 고유의 기업연계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을 준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기계연은 지속적으로 중소·중견기업 육성에 앞장 서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의수 박사와 백구현 대표의 인연은 지난 1984년 과학기술처 기술개발 사업 주관기관 및 참여기업 형태로 시작해 지난해 기계연이 유니웰을 가족 기업(KIMM-Family 기업)으로 선정하고 일류상품개발사업(ACE 프로그램)에 선정하는 등 집중 지원하고 있다.

또 2011년 극한기계연구본부 이정호 박사가 히트파이프 열교환기 성능시험장치를 이전 함으로써 기계연은 유니웰을 설계 프로그램, 제작기술 및 성능시험 장치의 3박자를 모두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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