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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5 11: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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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4월 둘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납이 급격한 가격상승으로 시장 상승을 주도하며 전주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했다.

조달청이 4월14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1.7% 상승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특별한 이슈 없이 기술적인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환매수(Short-Covering)가 집중된 납(7.1%)과 성수기에 접어든 아연(5.1%) 등은 급등세를 나타냈고, 니켈(-2.6%), 주석(-0.4%) 등의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알루미늄 가격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전주 대비 0.14% 상승한 1,773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3만1,675톤 감소했고, 상해 재고는 5,881톤 감소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지난주 대비 0.3% 하락해서 51.3%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알루미늄 생산자인 알코아는 1분기에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업계는 이 같은 실적 상승이 그들의 수익 포트폴리오 변경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알코아는 지난 1월 2015년 알루미늄 시장이 3만8,000톤의 초과 수요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반면에 최근 초과 공급(32만6,000톤)으로 전망치를 변경했는데, 이는 중국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 가격은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 증대 및 중국내 전기동 감소로 인한 실물수요 개선 기대감에 지난주 대비 0.89% 상승한 6,05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3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3,375톤 감소했고, CW는 지난주 대비 약 1.13% 하락하며 22.34% 수준을 기록 했다.

단기적으로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자재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구리시장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공급측면에서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해 주요 제련소들의 감산 가능성이 높고 주요 제련소의 사고 및 파업 등으로 인한 조업중단으로 구리 생산에 차질을 겪는 상황이다. 반면에 수요측면에서 2분기의 계절적인 비철금속 성수기 도래 및 중국의 전력망 투자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 가능성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중, 장기적으로 구리가격은 점진적인 가격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납 가격은 3주 연속 강세를 나타내며 전주대비 7.13% 급등한 1,998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9,800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는 89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3.9% 하락하며 43.8%를 기록했다.

최근 2주 연속으로 급등세를 나타내는 납은 △금융투자자들의 환매수(short-covering)의 영향 △최근 자동차 산업의 호조로 인해서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헤지펀드와 상품펀드 등의 금융투자자들의 과도한 숏 포지션(short position)으로 인해 지난겨울 시즌에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납 가격이 눌리면서 약세를 보였지만, 지금은 그들의 숏 커버링(short-covering)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연 가격은 5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전주 대비 5.09% 상승한 2,200달러를 기록했다.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1,500톤 감소한 반면에 상해창고는 9,319톤 증가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0.3% 하락하며 약 32.2% 수준을 기록했다.

LME 아연가격이 전년도 7월 이후 가장 긴 상승(5주 연속 상승)을 보이면서 반등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지속적인 재고감소와 함께, 몇몇 광산이 생산을 중단하면서 수급 차질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LME 재고는 현재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50만톤 수준까지 하락했으며, 그동안 예정돼 있던 중국 엠엠지(MMG)의 센추리(Centrury)광산 폐쇄가 수급을 더욱 타이트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2017년까지 광산폐쇄로 연 120만톤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주석 가격은 인도네시아 주요 제련소의 수출제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3월 주석 수출이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해 약세장을 지속하며 전주 대비 0.39% 하락한 1만6,50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75톤 감소하며 9,780톤을 기록했고, CW는 약 0.42% 감소하며 4.81%를 기록했다.

유로존을 중심으로 한 수요둔화로 단기적으로 하향횡보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장기적으로 점진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로존 경기둔화가 지속되며 주석 수요는 약한 상황으로 특히 솔더 제품의 수요 감소세가 주석 전체의 수요 감소를 야기하고 있고, 중국의 수요둔화로 단기적으로 하향횡보세는 지속되고 있다. 반면에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경기부양 정책으로 글로벌 수요가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인도네시아의 본격적인 수출제한 정책실행으로 공급 불확실성이 상존하여 장기적으로 펀더멘털은 좋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주석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은 3주연속 약세를 나타내며 전주 대비 2.66% 하락한 1만2,630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지난주 주간기준으로 678톤 감소했고, CW는 0.6% 상승한 24.3%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스 스노우던(Nicholas Snowdon)은 단기적으로는 니켈가격이 비관적인 투자자들의 공격에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 같은 가격 하락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하락이 진정으로 펀더멘털과 연관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 어떤 펀더멘털적인 변화가 있다면 그것은 점점 더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라스(Nicholas)는 현재와 같은 낮은 가격에서는 NPI 생산자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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