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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2 15: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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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4월 첫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지난주 상승에서 납과 아연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에서 급락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조달청이 4월7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1.05% 감소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특별한 이슈 없이 기술적인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는데, 주석(-4.2%), 니켈(-2.7%), 구리(-2.3%) 등의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에 일부 환매수(숏 커버링, short-covering)이 나타난 납(1.8%), 성수기에 도달한 아연(1.2%)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알루미늄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0.08% 하락한 1,770.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2만600톤 감소했고, 상해 재고는 3,064톤 증가를 기록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는 지난주 대비 0.5% 하락해서 51.8% 수준을 나타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의 견해에 따르면, 알루미늄의 실물 프리미엄의 약세 추세는 당분간 이어지리라고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일본, 유럽지역의 프리미엄 약세가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일본의 경우는 항만 알루미늄 재고가 증가하고 있고, 유럽의 경우는 LME 창고 규정 개정으로 인해 알루미늄 재고가 일부 시장에 출회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에서도 중서부의 프리미엄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전반적으로 프리미엄 약세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중국의 3월 제조업 지표부진 및 최근 2주 이상 지속된 가격상승세가 하향조정 받으며 지난주 대비 2.35% 하락한 6,001.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3만4,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3,625톤 감소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1.72% 하락하며 23.80% 수준을 기록했다.

단기적으로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자재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구리시장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공급측면에서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해 주요 제련소들의 감산 가능성이 높고 주요 제련소의 사고 및 파업 등으로 인한 조업중단으로 구리 생산에 차질을 겪는 상황이다. 반면에 수요측면에서 2분기의 계절적인 비철금속 성수기 도래 및 중국의 전력망 투자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 가능성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 장기적으로 구리가격은 점진적인 가격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납 가격은 2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86% 상승한 1,86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LME재고는 3,325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는 변동이 없었다. CW는 2.4% 상승하며 48.1%를 기록했다. 지난 주 급등으로 바닥은 확인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세계적인 납 수요가 감소했으나 납 생산량 감소가 더욱 두 드러지고 있다고 보고됐다. 특히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납 생산량은 2.3% 감소를 기록했다. 예를 들어 호주의 파루 스테이션(Paroo Station) 광산의 폐광으로 올해에도 1.5% 생산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납은 펀더멘탈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판단되고 있다.

아연 가격은 4주 연속 상승하며 전주 대비 1.18% 상승한 2,093.5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LME창고의 재고는 7,325톤 감소했고, 상해창고도 53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7.6% 증가하며 약 32.6% 수준을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의 분석에 따르면 아연 재고는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지난주에도 아연은 창고에서 지속적으로 출고를 기록하며, 재고가 축소를 나타냈다. 특히 포트 클랭(Port Klang), 싱가포르(Singapore), 디트로이트(Detroit), 로테르담(Rotterdam)의 창고 등은 출고 물량 규모는 작지만 실제로 소비되고 있는 것을 판단되고 있다. 반면에 뉴 올리언즈(New Orleans)의 대규모 CW(4만6,650톤)는 그저 다른 창고로의 이동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석 가격은 인도네시아 수출제한으로 인한 공급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유로존 등의 주석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펀더멘털적으로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주 대비 4.22% 하락한 1만6,57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50톤 감소하며 9,915톤을 기록했다. CW는 약 0.78% 증가하며 5.50%를 기록했다.

유로존을 중심으로 한 수요둔화로 단기적으로 하향횡보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장기적으로 점진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로존 경기둔화가 지속되며 주석 수요는 약한 상황으로 특히 솔더 제품의 수요 감소세가 주석 전체의 수요 감소를 야기시키고 있으며 중국의 수요둔화로 단기적으로 하향횡보세는 지속되고 있다. 반면에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경기부양 정책으로 글로벌 수요가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인도네시아의 본격적인 수출제한 정책실행으로 공급 불확실성이 상존하여 장기적으로 펀더멘털은 좋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주석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2주 연속 하락은 나타내며 전주 대비 2.66% 하락한 1만2,97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590톤 감소했고, CW는 1.4% 하락한 23.6%를 기록했다.

니켈의 LME 가격은 6년래 최저치 수준으로 내려온 상황이다. 세계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스테인리스 스틸(Stainless Steel) 생산 및 수출량은 각국의 수입규제에 영향을 받으며 올해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주부터 EU는 자국 생산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25.2% 관세 부과)과 대만(10.9% 관세 부과)으로부터 수입하는 스테인리스 스틸(Stainless Steel)에 덤핑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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