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최계운)는 북한지역에서 수자원, 수도,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통일 물 연구회’를 3월26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발족한다고 밝혔다.
현재 북한은 매년 반복되는 봄철 가뭄과 여름철 홍수로 사회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목적댐 부재와 이·치수 능력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근본적인 물 관리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K-water는 ‘통일 물 연구회’를 발족해, 북한의 물 문제 해결과 수자원·수도 등 물과 관련된 분야의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기로 한 것이다.
‘통일 물 연구회’는 앞으로 북한지역 수자원사업의 체계적인 추진방안, 북한사업 추진 시 재원조달과 리스크 저감방안, DMZ 수변 생태평화공원과 남북 공유하천 공동관리 방안, 북한 산업특구 수돗물 공급사업 추진방안, 전력·철도·도로 등 다른 SOC 사업과 연계한 수자원사업 개발방안 등 사업추진과 관련한 굵직한 현안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일 물 연구회’연구위원으로 유호열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강부식 단국대 토목공학과 교수, 이상준 국토연구원 동북아 연구센터장, 손기웅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영수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장 등이 참여하며, 향후 사업추진 방안이 구체화되면 국가정책으로 추진되도록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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