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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20 14: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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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표원은 18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미래신성장 7대산업 표준기반 R&D 추진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

올해 6월 중 TC(기술 위원회)설립 결정을 앞두고 있는 웨어러블의 표준을 한국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18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미래신성장 7대산업 표준기반 R&D 추진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웨어러블스마트기기’는 한태수 국가표준코디네이터의 주재아래 발표가 진행돼 김건년 KETI 센터장, 박성규 중앙대 교수, 한상철 산기평 PD 등이 연구개발과 시장동향, 표준화 현황에 대해서 소개했다.

현재 웨어러블 전자기기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2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 중이며, ABI 리서치는 2018년에는 연간 4억8,500만대가 생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관련 기술의 지속적인 성장과 산업발전을 위해서 국제적인 산업 표준과 협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현재 전자산업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은 HW 및 SW 분야에서 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 중이다.

우리나라는 2014년 11월 도쿄에서 열린 IEC SMB(표준화관리이사회)에서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의 신규 TC(Technical Committee) 설립을 제안했고, 현재 전문가 그룹(ad-hoc group)에서 TC설립의 타당성을 검토중이다.

2015년 6월에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의 TC설립이 결정되고, 우리나라가 웨어러블 국제표준을 주도하게 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현재 시장에는 수많은 웨어러블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상시 켜져있는 제품이 대부분이라 저전력을 요구하는 반도체 산업, 정보와 상태를 디스플레이하는 기능을 대부분 가지고 있는 디스플레이 산업 등 주변 산업들과 연관성이 깊다.

기존에 존재하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기기, 의료보조장비 등으로 분류되는 다양한 산업군들의 접점에 있는 최신 장비인 만큼, 소비자의 안정성과 제품의 신뢰성을 위한 표준은 필요하다.

표준이 중요한 것은 표준이 곧 산업을 주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탄소섬유의 경우, 관련된 표준을 주도하는 국가가 일본인데 이들은 핵심기술은 배제한 체 요구되는 스펙만 표준에 상정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웨어러블은 전자기기 측면에서나 반도체 제품 측면에서나 향후 적용될 인쇄전자 측면에서 한국이 표준을 주도하기에 적당하다. 최근 신성장 산업군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쇄전자 역시 IEC-TC119의 간사국으로 한국이 지정돼 표준을 주도하는데 한국이 한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웨어러블 제품이 쏟아짐에도 경제적인 성과가 적은 것은 산업이 초기단계인 이유도 있지만, 정의되지 않은 모호함을 이용해 저기능 제품에서 전문가 수준 고기능 제품까지 성능 범위가 다양하고 별다른 용어가 없어 구분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웨어러블은 스마트폰에 잡혔던 우리 한쪽 손바닥과 손가락을 자유롭게 해줄 수 있는 기능 외에 무의식적 사용과 삶의 질을 향상 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잠재능력을 갖고 있다.

관계자는 “이들 제품을 개발할 때부터 표준을 고려하고 그에 맞는 기술력을 확보한다면 차세대 산업에서 표준주도와 시장선점은 동의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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