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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18 18: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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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롭 토비어스 MHL 의장이 superMHL을 발표하고 있다. .

스마트폰, TV, 모니터 어디라도 8K(7680×4320) 해상도 동영상을 자유자재로 연결할 수 있는 표준이 나왔다.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컨소시엄(의장 롭 토비어스)은 1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8K 해상도 콘텐츠 전송을 지원하는 유선 동영상 전송 솔루션 ‘슈퍼MHL’ 표준을 발표했다.

MHL은 유선으로 영상 및 음성을 연결하는 규격으로 디스플레이 기기간 호환이 가능하며 한 기기의 영상을 다른 두 기기로 분할 상영까지 가능하다.

기존 4K가 8mp(메가픽셀) 해상도를 보인반면 8K는 32mp로 갈수록 대면적화 돼가는 디스플레이 계 트렌드를 반영한 행보이며, 8K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MHL의 의지가 엿보이는 이른 시기의 발표다.

현재 시중에는 4K대 TV와 최근 모바일까지 등장하고 있지만, 8K는 아직 상용화 되지 않았고 지난 CES2015에서 삼성, LG를 비롯한 글로벌 전자기기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력을 뽐내기 위해 데모용을 공개한 것이 전부다.

해상도를 올리면서 수반되는 배터리 용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번 수퍼 MHL은 40W 급속충전이 가능하고, 120fps(초당 120프레임)를 지원하기 때문에 운동선수의 움직임이 뭉개져 보였던 모션 블러를 현저히 줄일 수 있게 됐다.

현재 지원되는 REC 709 색 표현 공간을 BT.2020으로 넓혀 다양한 색 연출이 가능해져 노을지는 하늘을 표현하는 그라데이션에서 색 층별 가로 띠가 보였던 문제를 해결했다.

채도 및 명도 차이가 급격해서 야경을 찍으면 불빛만으로 표현됐던 배경이나 빛이 부족한 곳도 사물을 분간할 수 있을 정도로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이 모두 선명하게 보이는 HDR(High Dynamic Range)를 지원한다.

이 기능은 지난 CES에서 가장 큰 고객 호응을 얻어 UX(User Experience)를 가장 잘 해석하고 적용한 결과라고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비디오 뿐만 아니라 돌비 Atmos®, DTS-UHD™ 등 입체적인 서라운드 사운드 30채널을 지원하고 있어 오디오 면에서도 훌륭한 규격을 완성했다.

기존 MHL의 규격을 채택하고 있는 제품들을 위해 MHL1,2,3 모두와 호환이 가능하고, Micro-USB, HDMI type A, USB type-C, superMHL이 모두 호환 가능하도록 다양한 케이블 유형을 보유하고 있다.

롭 토비어스 MHL 의장은 “기존 MHL 시리즈에서 놀라울만큼 혁신적인 발전을 거쳐 MHL4가 아닌 superMHL이라고 이름짓게 됐다”면서 “MHL3와 4K 시장이 계속 확장되고 있는 것처럼 우리와 같은 시스템회사가 준비를 마쳐야 칩, 전자 기업들이 이에 맞춘 제품들을 손쉽게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비자들은 올해 하반기 쯤 8K제품을 접할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 MHL의 향상된 규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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