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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16 16: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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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회장 이병권)는 한국형 달탐사사업의 선행연구로 추진한 ‘달탐사 협력·융합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2014년 1월부터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달 탐사선, 탑재체, 심우주 지상국, 달 탐사 로버 등 4개의 세부과제로 추진됐다. 특히, 본 과제는 향후 추진될 국책연구사업인 한국형 달탐사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직접비 73억원의 출연(연) 대규모 자체재원으로 자발적으로 추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지난 1년간 본 과제를 통해 많은 성과가 창출됐다. 먼저, 한국형 달탐사사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연구방향을 명확하게 정립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국내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 가운데 한국형 달탐사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우주용 2차 전지 핵심기술, 경량화 연구 등 탐사선에 적용가능한 기술분야(책임기관, 항우(연)) 및 고해상도 카메라 등 탑재체 핵심기술(책임기관, 천문(연))을 확인했으며, 달탐사 심우주 안테나 개발을 위한 규격 설계와 핵심관제기술 분석(책임기관, ETRI) 및 심우주 지상국 개발 및 운용에서의 NASA와 국제협력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달환경에 견디는 더블바디메커니즘 설계 및 달탐사 로버 기술 검증모델(책임기관, KIST)을 개발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과제는 본격적 국책 예산이 확보되기 전단계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과출협이 머리를 맞대고 대형국책사업인 한국형 달탐사사업을 어떻게 국가적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해 수행할 것인지 고심해 나온 결과로, 정부와 출연(연)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국가적 문제해결을 위해 출연(연) 스스로가 역량을 결집해 융합·협력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과출협 이병권 회장은 “달탐사는 국가가 가진 과학기술력을 총집결해야 하는 진정한 의미의 융합이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로, 출연(연)이 국가적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인 협력모델을 창출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올해에도 항우(연)을 주축으로 각 참여기관의 자체 재원을 활용해 1차년도 협력융합연구를 통해 도출한 달 탐사에 적용 가능한 강점기술을 보다 발전시키고 달 탐사 적용가능성 검증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해주 미래부 우주원자력정책관은 “15개나 되는 출연(연)이 자발적으로 협력해 소정의 성과를 달성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며, 기관간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도 융합연구를 지속 수행하게 되어 성공적인 달 탐사 사업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년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출연(연)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출협은 51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기관의 공동관심사에 관한 협의 및 상호 협력도모를 위해 설립된 기관장 협의체이며, 25개 과학기술 정부출연(연)들의 부원장/선임본부장의 협의체인 출연(연) 발전위원회를 통해 출연(연)간 협력·융합과제를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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