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3-16 14:26:27
기사수정

▲ 그룹별 대표 투자프로젝트 (2015년 3월 기준).

올해 30대그룹은 작년보다 16.5% 늘어난 136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신규채용은 6.3% 줄어든 12만1,801명이나 총근로자수는 1% 증가한 118만651명이 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6일 자산 상위 30대그룹을 대상으로 ‘2015년 투자·고용계획’을 조사·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투자금액은 작년 실적 117조1,000억원 보다 16.5% 증가한 136조4,000억원이며 신규채용은 작년 실적 12만9,989명보다 6.3% 감소한 12만1,801명을 채용해 총근로자수는 작년 실적 116만8,543명 대비 1% 증가한 118만651명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30대그룹 중 투자가 전년보다 증가하는 그룹은 17곳, 감소하는 그룹은 11곳, 전년수준은 2곳이다. 신규채용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그룹은 7곳, 감소하는 그룹은 19곳, 작년수준은 4곳이다.

투자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시설투자는 작년 보다 19.9% 증가한 102조8,000억원, R&D투자는 7.4% 증가한 33조6,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주요 그룹들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OLED, 유통, 에너지 등 기존 주력업종의 과감한 설비투자와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한 R&D투자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별 주요 투자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올해 삼성그룹은 평택 반도체라인 건설 및 OLED라인 증설 등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에만 10조원 이상 투자한다.

SK그룹은 LTE커버리지 확장에 1조5,000억원, 파주 장문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에 7,500억원 투자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아울렛·마트 신규건설에 연간 1조2,000억원 투자하면서, 맥주 1·2공장 신증설에도 2018년까지 9,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포항 2고로 및 광양 5고로 개수, 광양 7CGL 등에 2017년까지 1조원 이상 투자한다.

에쓰오일은 무역투자진흥회의 투자활성화 대표 성공사례인 공장신증설(2017년까지, 5조원)을 추진 중에 있다.


R&D투자 대표 프로젝트는 LG그룹 마곡 사이언스파크 건립(2020년까지, 4조원)과 대우조선해양그룹 마곡 DSME 엔지니어링 센터 건립(2017년까지, 6천억원) 등이 있다.

두산그룹은 대형가스터빈 개발 및 배기규제 대응 엔진 개발 등에 올해 1조원 이상 투자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30대 그룹의 2014년 투자실적은 2013년 수준인 117조1,000억원이었고, 신규채용은 2013년보다 10% 줄어든 12만9,989명, 총근로자수는 1.1% 증가한 116만8,543명이었다.

전체투자 중 시설투자는 2013년 보다 1.1% 감소한 85조8,000억원이며, R&D투자는 4.2% 증가한 31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작년에 대내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았으나, 30대 그룹은 연초 투자 계획(118조4,000억원)의 99%를 집행했다”며 “올해 정부가 규제 기요틴 등 규제완화 정책과 경제체질 개선에 힘써준다면 30대 그룹은 금년도 투자계획(136조4,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453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