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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1 19: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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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2월 둘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구리와 아연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하락하며 지난주 상승세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조달청이 2월17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1.22% 하락했다.

2월 둘째 주 LME시장은 중국 춘절을 앞두고 대체적으로 큰 변동 없이 횡보세를 유지했다. 다만 주석(-3.3%), 알루미늄(-2.1%), 니켈(-1.8%) 등은 다소 크게 하락한 반면 구리(0.7%), 아연(0.1%) 등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구리가격은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휴전으로 인한 불확실성 완화와 원유가격 반등에 힘입어 지난주 대비 0.69% 상승한 5,731달러로 마감했다. LME재고는 29만5,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1만850톤 증가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2.8% 상승하며 11.82% 수준을 기록했다.

단기적으로 원자재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해 주요 제련소들의 감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중국의 전력망 투자로 인한 수요 증가 가능성 등이 존재해 점진적인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미츠이 상사에 따르면 2018년 이후에 전기동 시장은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현재의 전기동 가격 하락으로 인해 신규투자가 전무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알루미늄은 전주 상승세에서 반전하며 전주 대비 2.14% 하락한 1,831.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2만9,725톤 감소했고, 상해 재고는 1만6,306톤 증가를 기록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0.2% 하락해서 56.6% 수준을 나타냈다.

단기적으로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변동이 예상돼 향후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야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펀더멘털 적으로 알루미늄의 공급부족을 이끌만한 생산 감축이나 중국의 강한 수요 증가 등이 구체적으로 나타난다면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스미토모는 전 세계 알루미늄 공급이 올해에는 수요보다 많은 공급과잉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정련 알루미늄 공급과잉량은 15만6,000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납은 전주대비 0.86% 하락한 1,834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575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도 37톤 감소를 기록했다. CW는 0.7% 상승하며 5.6%를 기록했다.

씨티그룹(Citi Group)의 최근 전망자료에 따르면, 재고하락과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낙관적 수요전망이 납가격을 지지해 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에는 현재가격 수준과 비슷한 톤당 1,88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후 오름세를 보여 올해 평균가격은 2,06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됐다. 특히 지난 15년간 3분기에 비해 4분기 가격이 하락한 것은 3번뿐이었으며,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는 품목이지만 올해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아연가격은 보합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0.09% 상승한 2,152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2만1,000톤 감소한 반면에 상해창고는 5,616톤 증가를 기록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13.5% 급증하며 약 33.2%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5년간의 중국 아연소비 증가는 연평균 10.6%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0년에는 총 890만톤의 수요가 발생했으나 2014년에는 1,360만톤으로 크게 증가했고, 글로벌 수요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수요비율도 16%에서 46%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석은 인도네시아 수출 감소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둔화로 지난주 대비 3.31% 하락한 1만8,250달러에 마감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350톤 감소하며 1만1,500톤 기록했다. CW는 약 8.57% 증가하며 18.65%를 기록했다.

유로존을 중심으로 한 수요둔화에도 불구하고 공급 불확실성으로 점진적인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유로존 경기둔화가 지속되며 주석 수요는 약한 상황으로 특히 주석 솔더 제품의 수요 감소세가 주석 전체의 수요 감소를 불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에 2만달러 이하로 하회한 가격수준으로 인한 저가매수, 동남아시아의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의 공급 불확실성이 상존하여 장기적으로 가격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은 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80% 하락한 1만4,755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2,022톤 증가한 42만6,240톤을 기록했고, CW는 2.6% 증가한 24.2%를 기록했다.

매커리의 최근 분석 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다량 스텐레스 수출에 영향을 받아서 니켈 수요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작년 4분기에 니켈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1차적으로 1만6,000달러 선이 주요 저항선으로 분석되며, 1만6,000달러선 근처에서의 움직임으로 향후 방향성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2차 저항선은 1만7,000달러선으로 나타난 반면에 지지선은 1만3,900달러∼1만4,000달러선이 강한 지지선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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