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개발자가 정식 직업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직업사전’을 발간하고 있는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2014년 직업세계 조사를 통해 기술의 발달과 사회변화 등으로 새롭게 직업의 위치에 오른 26개 직업을 ‘한국직업사전’ 데이커베이스(DB)에 신규 등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정식직업으로 인정받은 직업들은 △기술의 발달 △부문 간 융복합에 따른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등장 △사회변화에 따른 시장수요 증가 등의 요인에 따른 것이다.
새로 등재된 직업 중 3D프린터개발자는 3차원 도면을 바탕으로 실물의 입체 모양을 만드는 기계를 연구·개발하는 직업이다.
이외에 △스마트헬스케어개발자 △엔(N)스크린서비스개발자 △빅데이터전문가 △기업컨시어지△스마트헬스케어서비스기획자 △디지털광고게시판기획자 △빌딩정보모델링전문가 △도시재생전문가 △온라인평판관리원 △정밀농업기술자 △협동조합코디네이터 △연구기획평가사 △연구장비전문가 △산림치유지도사 △소셜미디어전문가 △수의사보조원 △생활코치 △이혼상담사 △임신출산육아코치 △민간조사원 △영유아안전장치설치원 △온실가스관리컨설턴트 △연구실안전전문가 △홀로그램전문가가 정식 직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직업의 상세 정보는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에서 PDF파일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고, 4월부터는 데이터베이스 검색도 가능하다.
한편 2014년 말 현재 ‘한국직업사전’에 직업으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총 직업 수는 1만1,440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