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2-23 11:47:42
기사수정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연구인력의 남양연구소 이동 결정과 관련해 전라북도가 결사반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 17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전주 연구소 인원 500여명 가운데 상용차 설계와 제품개발을 담당하는 인원 300여명을 경기도 화성 남양 연구소로 이동하는 등 상용차 R&D역량 향상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1995년부터 가동된 이래 20년간 전북 도민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 향토기업으로써 연구인력 유출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해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전주시, 완주군과 함께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연구인력 이동의 불가 이유로 네가지를 제시하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속에 청년취업의 어려움, 타시도에 비해 R&D부족, 고급인력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 이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상용차 공장 증산, 글로벌트레이닝센터 건립과 파이롯트동 신설 투자는 2020년 이내로 계획하고 있어 연구인력 유출은 당장 이루어 지는 반면 신규 인력충원은 투자가 성사되어야 이루어 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전주연구소가 남양 연구소로 이전 통폐합된다는 것은 단순히 300여명 가량의 연구인력 유출은 물론 가족까지 포함하면 1,200명 가량의 인구 유출이 예상되고 이는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인구유출 현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일”인 점과 “특히 전북이 국내 중대형상용차 94%를 생산하고 있는 핵심지역이란 점을 감안할 때 상용차 부분 R&D 인력과 생산공장은 실과 바늘과의 관계로 반드시 존치해야 한다”는 점 등을 들어 강력히 반대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전북도는 현대상용차와 같은 우수한 연구인력들이 R&D 사업화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한 기관이라는 점에서 거듭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2년 10월30일 최한영 부회장 방문시에도 전주 상용차개발센터를 남양연구소로 이전계획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 바 있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2418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