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2014년 영업이익은 손실을 기록했지만 단기영업이익보다는 연구개발을 통해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가 10일 여의도 KDB대우증권센터에서 2014년과 4분기 실적에 대해 발표했다.
2014년 매출은 9,393억1300만원으로 전년대비 9%의 하락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25억4200만원으로 9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억5000만원으로 98% 감소했다.
순수 조명 및 자동차 매출은 견조한 상승흐름을 유지 했지만, 전세계 주요 LED 조명 시장에 대한 마케팅에 역량 집중과 신규제품 개발을 위한 R&D 비용 증가, 해외 마케팅 네트워크 확립을 위한 비용 증가로 인해 순이익이 저하됐다고 서울반도체는 밝혔다.
2014년 4분기 매출은 2,125억6,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감소, 영업이익은 3,185억 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644억 손실이었다.
조명사업 부문은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 했으나 예상대비 IT 산업 부문 수요산업 시황 악화로 매출 매출액 악화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회사는 올 1분기 아크리치 등 조명매출 확대를 예상하면서 자동차조명시장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제품군 보유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고객 및 애플리케이션 다 변화로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서울 반도체는 2015년 1분기에는 조명 및 자동차 부문 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이 안정화 추세를 띌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 반도체 연결 기준으로 2015년 1분기 매출은 2,200억원에서 2,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서울반도체는 전년도 R&D산업에만 900억원을 투자했다. 타 업체들이 20억에서 30억 정도만 투자하는 것에 비해 엄청난 비중”이라며 “기업이 단기 영업이익을 위한 보여주기 사업이 아닌 진정한 기업 정신으로 월드탑을 목표로 힘낼 것”이라며 서울반도체의 지속적인 혁신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