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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10 1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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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명철 LGD 상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방향’을 주제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강력한 경쟁사 등장, 높아진 소비자 요구 등 위기를 OLED를 통한 3차 디스플레이 혁명으로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박동건),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김기남)와 제2회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로드맵 세미나를 9일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날 전명철 LG디스플레이 상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디스플레이 3차혁명을 LG디스플레이가 이끌겠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계 1차 혁명이었던 흑백에서 칼라TV로의 변화는 현실과 동일한 모습 그대로를 TV로 접하면서 의상, 화장, 머리 등에서 색조가 강조됐다.

2차 혁명은 두껍고 무거웠던 CRT에서 LCD등의 플랫 패널이 적용되면서 문화가 바뀐 것이다. 지하철에 가득했던 신문 보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뉴스를 접하게 됐고, 손을 흔들어 공감을 표현했던 공연장에서는 녹화와 앱 전광판 등을 이용해 주변 사람들과 감흥을 교류하게 됐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정체된 매출과 급부상하는 중국, 높아진 소비자들의 요구로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실제 2013년 1,150억달러에서 2014년 1,120억달러, 2015년 1,150억달러 예상매출을 보이고 있어 몇 년째 정체된 시장상황이다. 이는 판매되는 대수의 증가는 있으나 낮아지는 단가와 맞물려 매출증가를 노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006년쯤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입한 중국은 2010년 이후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2016년까지 세계 시장의 2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중국 정부의 도움으로 펼쳐왔던 저가 전략 뿐만아니라 CES2015에서 최신 디스플레이라는 퀀텀닷까지 전시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해 이들의 역량이 한국, 대만에게 기술·가격 면에서 뒤지지 않음을 시사한다.

최근 소비자들 마저도 늘어난 새로운 디스플레이 경험과 고해상도 구현을 통한 많은 정보의 내재화, 가볍고 저전력을 통한 휴대성의 증대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때문에 지금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한 시장확대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발굴을 통한 시장을 창출할 때다.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으로 일반 HDTV 색역인 BT709에서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를 뛰어넘어 차세대 4K 방송 표준 색역인 BT2020으로 고색재현을 이루고, 휘도 개선, 16K급 고해상도,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차별화 기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장은 종이·포스터가 디스플레이로 바뀌면서 교실은 전자칠판과, 전자책으로 바뀌고, 병원에서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일상 생활에서는 창문과 거울 등 비치는 물체에는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미래 삶을 제시했다.

또한, 신시장으로 유망한 자동차 분야에서 현재 적용중인 클러스터, 대시보드, CID, 창문, 전면유리 뿐만 아니라 향후 무인자동차 시대가 오면 자동차 안은 탑승자들의 유희를 위한 공간으로 바뀌면서 더 많은 디스플레이 제품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외에도 페인트를 대신할 디스플레이 차체, 헬스케어 제품들과 연계된 웨어러블 제품들은 디스플레이가 정체된 시장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는 신시장이며 이를 가능하게할 디스플레이 3차혁명에 적합한 것은 OLED라고 강조했다. 현재 OLED 시장점유율 99.7%을 상회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구현이 코앞에 다가온 것 같지만 플렉서블 구현만 하더라도 고온 플라스틱 기판제조기술, LTPS소자 기술, 고해상도 패터닝기술, 플렉서블 피막기술 등 극복해야 할 기술들이 산재하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투명 기술, 대면적 생산을 위해서도 소자, 트랜지스터, 회로, 설계, 투과 등에 대한 논의는 계속돼야 한다.

전 상무는 “3차혁명의 성공을 위해서는 재료, 부품, 기기, 공정, 장비 기업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산업계, 정부, 대학 등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맞이할 때”라고 전했다.

▲ 전명철 상무는 정체된 시장, 경쟁국 등장, 높아진 소비자 요구의 위기를 OLED를 통한 3차 디스플레이 혁명으로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하겠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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