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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09 13: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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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IL 울산 온산공장 제2 아로마틱 콤플렉스 전경(자료 : S-OIL).

S-OIL이 최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의 글로벌 마케팅 강점을 활용, 해외시장 확대 등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이 9일 사우디 아람코 자회사인 ATC에 1조2천억원 상당의 경유·납사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12월말까지 ATC에 경유와 경질납사를 각각 최대 1,400만배럴씩 총 2,800만배럴을 판매하고, ATC로부터 P-X(파라자일렌) 12만톤과 중질납사 200만배럴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S-OIL은 생산 제품의 안정적 해외 판매처를 확보하고, 필요한 제품과 원료를 공급받음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S-OIL은 생산물량 중 경유의 비중이 가장 크며, 경질납사는 에틸렌·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판매처 확보가 필요한 품목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S-OIL은 대규모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안정적 공장운전과 수익성을 한층 더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다른 한편으론,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 정기보수로 인해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던 P-X과 원료인 중질납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P-X 설비의 정기보수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안정적으로 제품 공급이 가능해져 핵심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물량을 유지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원료인 중질납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돼 시황 변동에 따른 확보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가 고유하게 지닌 마케팅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해외 마케팅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게 됐고, 특히 우리는 사우디 아람코가 확보한 해외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이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9일 전자공시를 통해 S-OIL은 2014 매출 28조5,576억원, 영업손실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제마진과 국제유가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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