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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06 16: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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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SDI는 2015년 디트로트 모터쇼에 참석해 자동차용 배터리를 전시했다..

소비자의 환경 의식과 각국의 연비 규제에 따른 전기차시장 성장에 힘입어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B3에 따르면 지난해 394만대 수준이던 전기차 판매량은 2015년 678만대, 2020년에는 1000만대로 연 평균 3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18년 154억달러 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도 LG화학이 세계전기차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데 이어 국내에서는 LG화학과 삼성SDI가 자동차 배터리 시장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SDI는 2015년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와 고성능 고효율 컴팩트 배터리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차별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소형 배터리 세계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9년도부터 BMW그룹과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및 기술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3년도 BMW i3에 60Ah급 배터리를 시작으로 플로그인하이브리드 모델 i8에도 적용했으며 미국의 피아트 크라이슬러, 포드, 인도의 마힌드라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빛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까지 매출 10억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은 2016년부터 매년 두배 가까운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중심에 위치한 남경에 배터리생산 업체를 세워 2020년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중국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남경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2014년도에 짓고 올해 말까지 공장 건설을 완료 한다. 2016년도 양산을 시작하면 전기차 10만대이상에 배터리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LG 화학은 현대·기아차 미국의 GM 포드, 아우디, 볼보 르노등 총 20여곳의 완성차 업체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3년 중국자동차회사와 중국에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베이징자동차와 쏘울EV 에 공급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늘어난 수요에 중국의 연내 배터리 생산 능력을 두배로 늘려 연간 700MWh급 생산능력 확보를 예상하며 향후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SDI와 LG화학이 2015년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삼성 SDI는 미국의 모터쇼 참가에 이어 중국, 유럽에서 열리는 3대 모터쇼에 참가하고 밝혀 세계완성차 업체들에 배터리 공급 영향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글로벌 모바일용 소형 2차 전지 시장을 1위와 2위로 선점하고 있는 삼성SDI와 LG화학이 2015년도에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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