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국제광산업전시회 기간 중에 IEC TC86 총회가 광주에서 열려 국내 광통신 기술 국제표준 선도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광통신 부품 및 소재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IEC TC 86 정기총회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광산업진흥회가 공동주관으로 개최한다.

IEC TC86은 IEC(국제 전기 기술위원회)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광통신 부품 및 계측 기술, 광통신 시스템 및 서브시스템, 광섬유 센서 분야의 국제 표준화 활동이 활발한 위원회이다.

IEC TC 86 정기총회의 한국 유치를 위해 그간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지난 2014년 11월 일본에서 개최된 IEC정기총회에서 2015년도 IEC TC86정기총회 개최지로 광주가 확정됐다.

2015년도 IEC TC86 정기총회에서는 전세계 광통신 분야 20여개국 15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광통신 부품에 대한 국제 기술표준 및 차세대 광통신 기술에 대한 규격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광주 광산업클러스터내 광주지역 광통신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의 자사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

또한 정기총회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을 2015국제광산업전시회 및 광융합기술컨퍼런스에 초청해 광주 관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 전문가들을 전시회 기간중 수출상담회에도 초청해 마케팅 장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광통신 산업이 중국 저가제품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광통신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회의를 광주에서 개최한다”라며 “국내 광통신 업체들과 세계 광통신 전문가들이 총회기간 동안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광통신 기업들의 제품이 국제 제품 표준 시장에서 선두(채택)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