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W가 메이져리그 구단 운동장 조명을 자사의 고효율 스포츠 LED조명으로 교체해 미국 아웃도어 LED 조명시장 진출에 물꼬를 텄다.

KMW(대표 김덕용)이 자사의 LED조명기구를 프로야구장에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 프로야구 전용구장의 조명기구를 578대를 KMW의 조명 제품으로 교체했다.

시애들매리너스 구단은 미국내 MLB팀 중 최초로 메탈할라이드조명을 약 600여개의 새로운 LED조명으로 교체했다. 800W급의 연색성 81Ra제품이다.

새로 설치된 LED 조명은 향상된 연색성으로 플리커 현상을 방지하며, 가정에서 HD시청시 쾌적한 화면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3,000시간 마다 교체해야 했던 메탈할라이드조명에 비해 LED 조명은 60~70%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뿐더러 10만시간의 수명으로 에너지 비용을 5만달러 절약하며 점등에 20분정도가 걸리던 기존조명과 달리 즉시 켜진다.

조 가라지올라 주니어 메이저리그 사무국 규정 및 경기 운영 부문 부사장은 “이 새로운 LED조명 덕분에 우리 선수들과 경기장의 팬들, 집에서 시청하는 팬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KMW관계자는 "이번 시애틀 매리너스 구장의 SUFA 조명 설치는 엄청난 파급 효과를 불러올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미 몇몇 구장으로 부터 제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MW는 이동통신 전문 기업으로 2012년 자체브랜드인 ‘기가테라(Giga Tera)’를 내세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KMW는 태국, 독일에서 스포츠 조명을 수출하며 이번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에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