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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30 00: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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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부문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사업부문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LG전자가 연간 매출액 50조 시대에 접어들었다.

지난 27일 LG전자에 따르면, 연결기준 실적으로 연간 매출액 55조5,241억원, 영업이익 2조8,855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실적을 냈다. 특히 주요사업인 디스플레이, 휴대폰, 가전부문에서의 각각의 매출도 연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LG전자가 올해 태양전지, LED조명 등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LG전자는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59조원, 투자 3조6천억원(R&D 2조1천억원, 시설 1조5천억원)을 제시했다. 특히, 태양전지 증설, 해외법인 생산능력 확대 등 시설투자가 늘어나고, 차세대 이동통신, 스마트TV, 3D, 신재생에너지 분야 R&D가 보다 강화돼 투자규모는 지난해 2조6천억원(R&D 1조7천억원, 시설 9천원)보다 크게 늘었다.

올해의 사업전망에 대해, 월드컵 특수와 선진시장의 디지털TV 전환으로 평판TV 수요가 늘것으로 예측되지만, 경쟁은 가속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예상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 확대가 수익성으로 직결될 것으며, 스마트TV 기반 새로운 수익모델의 사업화도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휴대폰 시장은 경기회복으로 성장세가 예상되며, LG전자는 콘텐트와 서비스 차별화로 스마트폰 사업의 경쟁력 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휴대폰 판매목표는 1억4천만대이며, 가전 시장의 경우 성장시장 중심으로 수요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개선효과, 원가절감 등으로 수익성은 전년대비 높아질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대해 “경기회복에 따라 전반적인 수요가 늘면서 달러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크게 늘 것으로 보이며, 특히 LCD TV 판매는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사 매출이 늘고, 프리미엄 비중도 커지면서 가전, TV의 수익성은 전년동기대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LG전자의 디스플레이부문은 턴 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평판TV 판매량은 전년대비 약 50% 증가한 1,950만대에 달했다. 특히 LCD TV 판매량은 550만대로 처음오로 5백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휴대폰판매량은 전년 1억70만대보다 17% 증가한 1억1,800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는 분기 판매량 최고치인 3,390만대를 판매했다.

가전사업부문은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확대를 통해 HA사업본부, AC사업본부 모두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한편, LG전자는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800원으로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하고 27일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로 시가 배당율은 보통주 1.4%, 우선주는 3.5%으로 배당금총액은 2827억2450만원이다.


◆2009년 LG전자의 사업본부별 분석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 : 매출액은 5조8,841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LCD TV, PDP TV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각각 38%, 29% 늘났으며, 평판TV 호조로 사업본부 매출도 처음 5조를 돌파했다. 선진시장 판매량 증가, 지속적인 원가관리가 안정적인 수익성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4분기 수익성(4.6%)은 마케팅 투자가 늘면서 전분기(5.2%)보다 소폭 낮아졌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 매출액 3조8,898억원, 영업이익 665억원
4분기 판매량은 역대 최고인 3,390만대로 전분기(3,160만대), 전년동기(2,570만대) 대비 각각 7%, 32% 늘었다. 지난해 5월 이후 월 1천만대 판매도 계속되고 있다. 유럽과 신흥시장 상승세는 지속됐고, 북미지역 물량도 늘었다. 4분기 판가인하, 재고소진 등으로 수익성은 전분기대비 하락했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 : 매출액 2조4,66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
4분기 매출액은 중국, 아시아 등 신흥시장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년동기대비 7% 증가했다. 마케팅 투자가 늘었지만 원가절감 등의 비용절감 노력, 프리미엄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AC(Air Conditioning)사업본부 : 매출액 6,199억원, 영업적자 89억원
4분기 매출은 비수기 요인으로 전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줄었으나, 달러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늘었다.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은 전년동기대비 호전됐다. 신흥시장 중심으로 매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 에어컨의 경우 한국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BS(Business Solutions)사업본부 : 매출액 1조3,094억원, 영업이익 576억원
유럽지역 매출 증가, 호텔 등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 강화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수익성이 좋아졌다. 차량용 단말기 사업도 점차 회복되는 등 B2B 사업역량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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