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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21 17: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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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친환경 중심 자동차 핵심부품 및 기술 전망’ 세미나가 개최됐다..

국내 수소연료전지 관련 원천기술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기술 세미나 및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사업화 전문기업 ‘비즈오션’이 21일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친환경 중심 자동차 핵심부품 및 기술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IT·에너지 등과의 기술 융복합을 통해 급변하고 있으며,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연료전지차·전기차 등에 대한 기술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흐름은 소재를 비롯해 자동차 및 IT 관련 기기·부품, 에너지, 환경 등에 이르기까지 관련 사업범위를 확대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이번 세미나는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관련 최신 정보 및 인맥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소산업과 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을 주제 발표한 김준범 울산대 교수는 수소의 주요 용도, 석유화학·셰일가스를 기반으로 한 수소산업 그리고 수소연료전지차 부품 및 개발현황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먼저, 김 교수는 “연료전지자동차 보급이 급격히 확산되지 않는 이상 연료전지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국내 수소 물량은 현재 충분한 상태”라며, 향후 국내 수소연료전지차의 보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운전비용 측면에서, 현대 투싼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기준 수소 카트리지 가격은 1N㎥ 당 500원으로 100km를 주행하는데 6,600원, 수소 파이프라인은 250원으로 100km 주행에 3,300원이 드는데 반해 디젤은 리터당 1,300원 기준 100km 주행하는데 1만3,000원이 들어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확실히 비용 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또 차량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현재는 보급화 미진함에 따른 소량 생산으로 인해 가격이 고가로 형성돼 있지만, 5,000대·1만대 등 생산규모가 증가할수록 가격은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 교수는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일본의 경우 무가습 고온운전 연구 등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단가 하락폭을 늘려가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2~3년 내로 물건을 만들어 판매하는데 집중하다 보니 원천기술 확보에 미흡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안전장치 분야의 경우 우리는 해외제품에 대한 종속관계 심화되는 등의 상황을 겪고 있어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소충전소 관련해서 김 교수는 인프라 구축에 30억원, 수요부족에 대한 초기 운영부담 등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정부·지자체 지원이 없으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시장도 열리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럽은 한곳의 수소충전소 건설비용을 약 10억원으로 낮추는 등 용량을 줄이면서 가격을 낮춰 여러 곳에 수소 스테이션을 짓는 전략으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보급화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몇 년전 만들었던 인프라구축 계획도 거의 실행이 안되고 있어 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 및 실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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