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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09 13: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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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아우디는 고급차시장 1위 달성을 위해 2019년까지 5년간 240억유로(30조9,578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된 5개년 투자액은 사상 최대 규모로서 지난해 세운 5개년 계획보다 약 9% 증액된 수치다. 이는 아우디가 고급차시장에서 BMW를 제치고 1위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아우디는 전체 투자비의 70%인 170억유로(21조 9,284억원)를 공장 설비 등 유형 자산에 투자해 독일 내 생산 비중을 늘리고 미주지역 설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 약 85억유로는 독일 내 잉골슈타트 공장과 네카슐름 공장에 투자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독일 내 채용 규모 역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잉골슈타트 공장은 기존 A3부터 A5까지 C차급과 D차급 중심의 생산 라인업을 SUV까지 확대해 2016년에는 추가적으로 Q1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네카슐름 공장은 올해부터 생산 설비 확대 작업에 착수하고, 이를 통해 기존 R8 중심의 생산 라인업을 확대해 향후 A8 신형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멕시코 공장의 Q5 생산에 따른 설비 확대와 브라질 공장의 설비 확대, 교육센터 설립 등 북미와 남미의 판매 확대를 위한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투자액 중 30%인 70억유로(9조293억원)는 R&D 분야에 투자돼 배기가스 저감 및 연비향상 기술 개발과 함께 커넥티비티 등 전장화 기술 개발을 확대할 전망이다.

아우디는 판매 비중이 높은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기존 내연기관의 CO₂ 저감 및 연비 개선 분야에 투자를 확대한다.

또한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모델의 출시를 늘려 친환경차 판매 증가를 통한 CO₂ 규제 대응도 동시에 진행한다.

또한 아우디는 전장화 기술 개발에 투자를 확대해 커넥티비티 구현과 운전자 보조 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아우디는 폭스바겐 그룹과 같은 방식으로 R&D 투자예산을 자산화(Capitalized Development Cost)해 회계상 비용 부담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미래 투자를 통해 유럽에서는 규제 대응을, 미주에서는 판매 확대를 강화할 전망이며, 전체적으로는 투자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확보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아우디는 주력 시장인 유럽 내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1차 시한으로 시행되는 EU의 CO₂ 배출량 규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유럽과 중국에 집중돼 있던 판매포트폴리오를 어떤 방식으로 다변화해 미주지역을 공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같은 아우디의 움직임은 똑같이 5년간 투자액을 확대한 폭스바겐 그룹이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해 만 2015년부터 향후 5년간 856억유로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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