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개척과 기술개발 등의 먹거리 창출을 통해 조합사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재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25일 취임 100일쯤에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일거리 창출과 내부역량 및 경쟁력 강화, 대외 조직력 및 위상 강화, 서비스 질 향상에 집중할 것”이고 밝혔다.
특히, 이 이사장은 “다수공급자계약(MAS)과 우수조달 공동상표제, 소액수의계약 추천제 등을 통해 공공판매 확대를 추진해 모든 회원사의 이익 대변 및 먹거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사들의 지원사업으로 이 이사장은 “해외진출이 가능한 조합사에 대해서는 해외개척사업을, 조금 어려운 조합사에 대해서는 기술개발사업 등의 역량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외시장진출과 관련해 이미 조합사들과의 1차 의견교환을 나눴으며, 특히, 오는 3일에는 한전에서 관련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조합이 나서 현지법인을 설립한다면 기업의 리스크는 상당부분 줄여줄 것이며, 현지 인력채용 등을 통해 A/S 및 인건비 절약 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기술개발사업의 경우 “여건이 열악한 지방 조합사들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이들 조합사 경쟁력 강화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현재 기술지원팀에서 아이템은 준비 중이며, 기술개발 성공 시 관련 특허까지 출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러한 추진중인 두가지 사업에 대해 이 이사장은 “상반기 중에 해외사업은 법인설립이, 기술개발사업은 컨소시엄 구성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업 진행을 위해 이 이사장은 “현재 업무분장 등을 통해 기술지원팀과 수출지원팀으로 나눠 조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 했다”라며 “해외진출을 위해서 유능한 인력이 있다면 충원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전기조합에 대해 “역사가 오래된 조합이지만 그간 수익구조의 불안으로 조합 자체의 먹거리가 없는 상태”라며 “중점 추진사업 두가지 아이템을 통해 조합도 살고 조합사들도 사는 더불어 성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으며, 추진하는 사업에서 항상 조합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사옥의 매각과 관련해 이 이사장은 “현재의 분당 사옥은 조합사들의 접근성 및 경비의 문제, 인력개발원이라는 용도로 인해 제약이 많은 상황”이라며 “서울로 옮기는 문제를 오는 정기총회에 안건으로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이사장은 “전기관련 조합들이 모두 큰 판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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