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마리(La Marie) 투명 의자.

투명 플라스틱 PC가 가구에 적용되면서, 가구에 독창성이 부여됐다.

글로벌 석유화학社 사빅과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인 카르텔이 지난 15년 동안 지속된 양사의 투명가구 제조 부문의 협력이 담긴 3분 분량의 동영상을 유투브에 공개했다.

동영상은 1999년 단일성형으로 생산된 세계 첫 폴리카보네이트(이하 PC) 소재 투명 의자인 라마리(La Marie),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필립 스탁의 엉클 잭 소파(Uncle Jack Sofa)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엉클 잭 소파는 무게 30kg, 길이 1.9m로 사출·단일성형으로 제조된 가장 큰 가구이다.

영상은 또한 150만개 이상 판매된 루이스 고스트와 사빅의 렉산 수지로 제작된 미스터 임파서블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렉산 수지는 투명성·유연성·내구성 등이 우수해 카르텔의 다양한 제품에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에릭 호겐붐 사빅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 사업부 유럽 총괄은 “이번 동영상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고집하는 카르텔이 사빅의 기술력과 만나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도 아름다운 가구가 탄생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로렌자 루티 카르텔 마케팅 총괄은 “사빅과 카르텔은 투명 가구 제조에 있어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가져왔다”며, “투명 소재를 가능케 하는 사빅의 기술과 감각적이며 창의적인 가구를 디자인하는 카르텔의 아이디어가 만나 지난 15년 이상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라 마리에 의자가 처음 출시됐을 때 사빅의 렉산 수지의 내구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잘 몰라 투명한 의자에 앉으면 바닥에 주저 않을 것 같아서 의자에 앉는 것을 두려워했던 것이 생각난다”며, “이제는 라 마리에 의자가 투명 의자의 대표적 브랜드가 된 것처럼 앞으로도 투명 소재 기반의 다양한 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빅은 바이엘과 함께 세계 PC생산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제품에 관한 기술적인 문의는 홈페이지 내 고객문의 항목(www.sabic-ip.com/prtechinquiry)에서 하면 된다.

▲ 엉클 잭 소파(Uncle Jack So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