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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24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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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왼쪽 네번째), 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왼쪽 다섯번째), 송종국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왼쪽 세번째) 외 발표자, 토론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부의장 현정택)와 기획재정부(부총리 겸 장관 최경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송종국)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경제의 환경변화와 미래전략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경제침체, 유가불안정 등 대내외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컨설팅사, 국책연구기관, 학계 등 각계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모두 참여해 △세계 경제구조 변화, △인구구조 변화, △미래기술발전의 측면에서 한국경제의 미래를 전망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저성장 기조로 진입하면서 세계무역 증가율이 GDP 증가율보다 하락하고, 중국의 과잉공급과 가공무역 억제정책으로 인해 앞으로는 한국경제가 무역을 통한 성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대기업 등의 해외진출에 따른 국내산업기반 약화, 유가 불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new normal'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종국 STEPI 원장은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잠재성장률 하락, 고령화 등에 직면한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사회 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혁신정책과 창조경제와 연계한 미래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성용 국민경제자문위원(베인앤컴퍼니 대표)은 2020년까지 세계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8대 거시경제화두를 제시했는데, 그중 △10억 명의 신흥소비자 부상, △일차자원 효율성 증대, △헬스케어 소비 증가, △고급화의 4가지 테마가 향후 세계경제성장(GDP증가분)의 80%를 이끌어 낼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10억 명의 중산층이 나타날 것이며, 이들의 1인당 소득이 선진국보다 5~10배 적은 20,000달러 이하의 소비자라는 점을 고려해 이들의 수요에 맞는 저사양·저가(low-end)의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천연자원 공급 및 자원 효율화 산업에 대해서 “아시아 지역은 물(水)부족이 심각할 것”으로 진단하며, “이에 대비해 물-에너지-식량-광물자원을 포괄한 통합적 자원확보·관리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헬스케어 산업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세계적인 수요 고급화 추세에 따라 프리미엄화, 마케팅 강화 등 Soft Innovation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인구구조의 변화와 대응’, ‘미래기술발전과 국가혁신체계의 전환’에 대한 각 분야 전문들의 토론을 통해 다양한 문제와 전망치들이 제시됐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은 “우리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한 공공·노동·금융·교육 부문 등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구조개혁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11월 출범한 2기 중장기전략위원회를 통해 향후 5~10년 사이 저출산·고령화, 과학기술 변화, 환경·에너지 등 미래 주요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정책과제와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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